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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혈, 여성이 남성보다 3.5배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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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혈, 여성이 남성보다 3.5배 많다
  • 손일선 기자
  • 승인 2009.10.01 1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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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최근 8년새 60% 증가

 
 
빈혈 환자 가운데 여성이 남성보다 3.5배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빈혈 건강보험 실진료환자수는 44만2,000명으로 최근 8년 사이 60%가 증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 빈혈(D50-53, D55-59, D60-64)질환 실진료환자수가 지난 2001년 27만5,000명에서 2005년 35만8,000명, 지난해 44만2,000명으로 최근 8년 사이 60% 이상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실진료환자수를 성별로 살펴보면 지난해에는 남성이 9만9,000명, 여성은 34만3,000명으로 나타나 여성이 남성보다 3.5배 많았다.

연령별로는 40대가 10만1,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8만4,000명, 9세 이하 6만2,000명, 20대 5만명, 50대 4만6,000명 순이었다. 70대 이상 노인층에서도 실진료환자가 3만5,000명 이상이었다.

연령대별 실진료환자수 증가율은 9세 이하 연령층에서 최근 8년 동안 150%로 크게 증가했다. 40대 88%, 50대 106%, 70대 118%, 80대 이상 171%로 40대 이후로도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증가율이 점차 커졌다.

지난해 10만명당 남성 실진료환자수는 80대 이상(1,547명), 9세 이하(1,317명), 70대(1,095명) 순이었다. 여성의 경우 40대가 2,22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30대(1,860명), 80대 이상(1,394명)가 뒤를 이었다.

빈혈 상병별 건강보험 실진료환자수는 지난해 기준으로 철 결핍성 빈혈이 31만6,000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 밖에 기타 영양성 빈혈(7,000명), 기타 무형성 빈혈(5,000명), 비타민 엽산 결핍성 빈혈(3,000명) 등이었다.

빈혈에 의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1년 346억원에서 지난해 629억원으로 나타나 2001년 보다 1.8배 이상 증가했다.

이 가운데 공단은 빈혈 급여비로 외래에는 172억원, 입원 157억원, 약국 118억원 등 모두 447억원을 부담했다. 

40대 여성에게서 빈혈 질환이 많이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 “10대에 성장하면서 초경이 나타나고 20대 이후에 임신, 출산을 겪으면서 생긴 철분결핍이 40대에 누적된 것”이라며 “최근 국가 암 검진 사업으로 혈색소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빈혈이 많이 발견되는 것” 전문들이 밝혔다. 

또 “빈혈은 흔히 생각하는 것과 달리 어지러움뿐 아니라 숨차고 가슴이 답답하거나 두통, 집중력 장애, 이유 없이 피로한 경우 등 모호한 증세를 보이는 경우가 흔하다”며 “당뇨병, 신, 간기능 혹은 갑상선의 장애와 감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흔히 건강을 위해 차를 마시는 경우가 있는데 차에 있는 탄닌 성분이 철분 흡수에 심각한 장애를 줘, 빈혈을 유발할 수 있어 식사와 적절한 간격을 두고 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또한 철분결핍 빈혈의 경우 위장관 출혈이 원인이 될 수 있어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대변이 자장면 같이 검을 경우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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