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구산종합사회복지관은 가을의 중턱에 자리 잡은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난달 30일, 지역사회 내 독거 어르신을 비롯해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재가세대 120세대를 대상으로 명절음식을 나누는 '더불어 풍성한 한가위'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김해구산초등학교, 삼성초등학교의 1,500명이 정성을 모아 전해준 생필품과 기독교 대한 성결교회 활천교회 청년부에서 행사를 위해 전해준 후원금과 탑마트 구산점의 물품 후원을 통하여 추석 보름달처럼 풍성한 명절음식과 선물을 전달할 수 있었다.
이 행사는 대한적십자김해지구봉사회, 한국도로공사 동김해·서김해 영업소, 김해북부동청년회, 한국환경자원공사 등 60명의 지역사회 주민들이 동참하여 120세대를 위한 음식을 만들어 포장하고, 배달하는 등 풍성한 한가위의 분위기를 만들었다.
북부동청년회 엄정회장은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우리가 봉사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우리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많은 기관과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이웃들에게 풍성한 한가위를 전달해준 것 같아서 기쁘다'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규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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