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군수 김충식)은 하반기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각종행사취소 및 행정운영경비 절약 등 예산절감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총 11억 4,4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여 어려운 계층지원과 일자리창출 등에 재투입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정부의 지방교부세 감액 등으로 하반기 군재정이 악화될 전망에 따라 재정의 전반적인 재검토와 상반기 재정조기집행으로 남은 집행 잔액 정리 등 불요불급한 모든 재원을 절감시키고, 기존 사업의 마무리에 중점을 두는 등 건실한 재정 운영을 위해 기존예산의 전반적인 재편성으로 10월 중순경에 개최 계획인 군 의회 임시회에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한다.
특히 이번 제2회추가경정예산안에는 매년 정례적으로 실시해 왔던 직원 및 군의원 해외연수 취소경비 1억2천4백만원과, 군민의날 체육대회 1억4천만원, 양파장류축제 1억2천만원, 부곡온천축제 5천만원, 행정운영비 절감 7억1천만원 등 총 11억4천4백만원의 예산을 절감하였다.
재투입되는 주요사업은 재가노인복지시설에 1억5천만원, 보육시설인건비 4천6백만원, 취학전자녀보육비 5천5백만원, 일자리창출 숲가꾸기 5억5천만원, 2009년도산 벼건조수수료지원 1억원, 소규모상수도 시설에 4억원 등 사회복지지원과 일자리창출 및 주민숙원사업으로 하반기에 어려운 지역경제살기에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인플루엔자의 감염이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에서 최근 행안부에서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관련 범정부적인 에방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지방자치단체 각종 축제행사 운영지침이 시달되면서 지난 9월 7일 제23회 비사벌문화예술제 행사 축소와 제16회 군민의 체육대회를 관련단체와 실무협의회를 거쳐 취소하였다.
제4회 창녕양파장류축제 취소와 제16회 부곡온천축제 행사를 대폭 축소하기로 하였다.
군 예산담당자는 “2010년 예산편성 시에는 현장 확인을 통한 심사 강화, 새로운 분석프로그램 도입, 경상경비 절감 등 예산절감대책을 적극 추진하여 건전재정 운영을 도모할 것이며 절감된 예산은 주민숙원사업 및 복지 분야에 효율적으로 재투자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