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13일 반려동물의 외출 시 인식표 부착이 지난해 3월부터 법으로 의무화 되었으나 현재까지도 시민들의 인식이 부족하다고 판단, 내달 신청을 받아 1만원 상당의 인식표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반려동물 인식표를 달아줌으로써 인식표 부착이 의무사항임을 구민들에게 인식시키는 한편, 유기동물 발생 감소를 유도,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구에서는 2007년 391마리, 2008년 395마리 등 매년 수많은 유기동물이 발생해 위탁보호비용 및 사체처리비용으로 매년 4,000만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되고 있다.
중구는 이번에 1가구당 1개를 원칙으로 반려동물 인식표를 배부할 예정이며, 11월 2일부터 11월 13일까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접수를 받아 12월 18일 이후 완성품을 배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영남매일-당당한 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