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지금까지 2만5천여명이 다녀가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1일 40여명씩을 도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상옥 슬로우시티 도시민 체험학습에 지금까지 6회에 걸쳐 240여명이 다녀갔으며, 참석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포항시 친환경농업에 믿음을 가지게 됐다', '다시 한 번 꼭 방문하고 싶다'고 조사됐다.
13일 죽도동 이인자씨(43세)는 “상옥에서 구입한 친환경 사과와 토마토 그리고 직접 딴 쌈채소로 두 손이 가득 무겁다” 며 “건강한 먹거리를 살 수 있고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어서 몸과 마음이 모두 풍성해 졌다” 고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상옥 슬로우시티 도시민 체험학습은 친환경농업 인증제도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직접 유기농 쌈 채소와 시금치를 수확해보는 프로그램을 짜여져 있으며 특히, 직접 수확한 상추는 무제한으로 가져 갈 수 있어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또한 산골마을에 위치한 음식점에서 직접 딴 유기농 쌈채소를 함께 겉 드리는 쌈밥 정식은 시골의 구수한 정도 함께 느낄 수 있으며, 식사 후 진행되는 벼메뚜기잡이는 체험학습에 참여한 주부들을 도심을 세계로 빠져 들게 했다.
상옥슬로우시티 체험학습은 상옥마을 체험 뿐만 아니라 경상북도 수목원과 기북덕동 문화마을 유물관, 오덕리 전통장류 농가, 기계농협 친환경 쌀 가공공장도 함께 둘려볼 수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최근 상옥슬로우시티 체험학습장이 그동안 다녀간 주부들의 입소문이 펴지면서 10월 초순부터 지금까지 100%의 모집율를 보이고 있다” 며 “앞으로 자매도시인 대구 수성구 주민 80여명 초청, 친환경 농산물 홍보 활동을 비롯해 15일 중앙동 송도동 청림동 도시민을 참여할 예정이며, 10월 하순 충북 단양군 등 타지역 지자체 주민들에 대한 체험학습도 이어질 계획이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상옥슬로우시티에는 지난해에 이어 실시한 현장 체험학습과 겨울철 벼논에 설치한 간이썰매장 이용객 등으로 2만5천여명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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