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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유럽의 가을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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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유럽의 가을을 느껴보세요
  • 김향미 기자
  • 승인 2009.10.14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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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립교향악단 제99회 정기연주회

   
 
  시향 99회 정기연주 에자키 마사코.  
 
깊어가는 가을밤을 포항시립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 ‘중유럽의 가을’로 만끽하세요.

포항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자/유종)은 15일 오후 7시 30분에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99회 정기연주회 ‘중유럽의 가을’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중유럽의 가을을 연상할 수 있는 음악으로 선정했으며, 스메타나의 ‘몰다우’와 쇼팡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E단조, 작품번호11’, 그리고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9번 E단조, 작품번호95, ‘신세계로부터’로 구성됐다.

체코출신의 작곡가 스메타나의 ‘나의 조국’이라는 6곡의 교향시 중 가장 많이 알려진 곡이 ‘몰다우’이다. 우리에게 ‘몰다우 강’으로 익숙한 이 곡은 애국에 대한 물결이 우렁찬 물줄기가 되어 프라하를 관통하면서 멀리 흘러가는 강물의 흐름을 연상하게 만드는 시각적 효과가 충만한 곡이다.

폴란드 출신인 쇼팡은 피아노협주곡 제1번으로 파리에서 데뷔한 후 꾸준히 파리에서 활동했다. 이 곡은 폴란드 민속춤곡 등 폴란드 음악을 독창적으로 사용해 학구적이고 딱딱한 소나타 형식을 부드럽게 완화시켜 성공을 거두었다.

특히 이곡은 한국의 저명한 김진호 피아니스트의 협연과 유종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싱가포르에서 세계 초연된 바 있다. 이 날 피아노 협연은 오사카 출신의 에자키 마사코(Esaki Masako). 그녀는 4살에 피아노를 시작하여 토호 가쿠엔 음대를 졸업하고 바르샤바 쇼팽뮤직 아카데미 석사과정을 이수하고, 유럽 각지에서 독주회를 가졌다.

또 파리에서 열린 밀로즈 마겐 등 국제대회에서 수차례 상위권을 수상했으며, 일본에서는 물론 유럽의 유명 오케스트라와의 협연경력이 풍부한 그녀의 연주가 이번 공연의 수준을 한층 끌어 올릴 것으로 짐작된다.

마지막 곡은 우리에게 너무나 유명한 이른바 드보르작의 ‘신세계교향곡’. 뉴욕 카네기홀에서 연주할 때 기립박수를 받은 곡이다. 2악장의 이색적인 멜로디를 잉글리쉬 호른에 부여하면서 라르고의 선율이 아름다워 우리에게 익숙한 곡이다. 후에 첼로협주곡으로 번안한 ‘신세계로부터’는 ‘가을적’ 분위기가 묘사돼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한다.

이번 공연은 무료이며 초대권 소지자에 한해 관람이 가능하며 공연 시작 10분 전까지 현장에서 초대권을 수령하거나 초대권 배부처에서 배부받아 입장하면 된다.(공연 문의처 272-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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