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부경찰서는 15일 도서관과 PC방 등에서 상습적으로 지갑 등을 훔친 A씨(25)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0일부터 최근까지 시내 도서관과 PC방 등을 돌며 10차례에 걸쳐 B씨(22) 등으로부터 지갑과 가방 등 모두 26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사람이 옆에 있는데도 불구, 지갑과 가방 등을 통째로 갖고 가는 대범함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같은 날 대구 수성경찰서는 PC방에서 지갑 등을 훔친 C씨(26)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C씨는 지난달 19일 수성구 한 PC방에서 D씨(29)의 지갑을 훔치는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카메라 등 시가 3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의 이런 행각은 PC방 CCTV에 찍힌 모습을 토대로 수사를 벌인 경찰에 의해 덜미를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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