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4시10분께 대구 달서구 한 저수지에서 A씨(67)가 물에 빠져 숨진채 발견됐다.

A씨는 13일 유서를 작성해 놓고 집을 나가 가족들이 경찰에 신고한 상태였다.

경찰은 신고를 접수한 뒤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을 통해 A씨의 위치를 파악, 저수지 주변을 수색해 옷가지를 확인하고 물속에서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가족에게 유서를 남긴점과 평소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아왔다는 점에 미뤄 이를 비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