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7건 시정조치, 136건 현지시정
가을 행락철을 맞아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163건이 지적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지난 9월7일부터 30일까지 재난발생 위험이 높은 판매, 공연, 종합여객, 기타 사회복지시설 등 79개소를 대상으로 건물, 전기, 가스, 기계, 소방 분야 등에 대해 안점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총 50개 시설에서 163건이 지적됐다.
분야별로는 소방이 9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가스 35건, 기계 14건, 전기 11건, 건축 8건, 토목 1건, 기타 4건 등으로 파악됐다.
울산시는 이에 따라 비상계단 물품 적재, 비상발전기 배터리 단자 덮개 훼손 등 경미한 지적 사항(136건)의 경우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조치했다.
또한 가스 연결 호스를 금속 배관이 아닌 일반 호스 사용, 사무실 화재 감지기 미설치, 전기실 누전 차단기가 아닌 배선용 차단기 설치 등 중요 지적 사항(27건)은 시설주에게 통보, 조치토록 했으며 위험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 관리키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는 사소한 부주의 및 관리 소홀에서 발생하므로 관리 주체는 물론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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