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 2010년도 주요 정책 및 홍보사업으로 채택
이와 같은 사실은 13일 간부회의 석상에서 이부옥 창원시보건소장이 일본 나고야에서 개최된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도시운송’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 결과를 보고하면서 밝혀졌다.
창원시는 WHO와 유엔지역개발센터로부터 2,000만원을 지원 받아 창원시의 자전거정책을 아시아 국가에서의 건강한 도시 운송에 대한 모델 도시로서 보다 발전된 사업 계획을 펼칠 수 있으며 이를 2010년 4월 필리핀에서 개최되는 국제회의에서 사례를 발표함으로써 창원시의 ‘누비자’가 세계를 누비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부옥 보건소장은 지난 10월 5일과 6일 양일간 WHO(세계보건기구), UNCRD(유엔지역개발센터), AFHC(건강도시연맹), 일본 나고야시 공동 주최로 나고야 유엔지역개발센터에서 홍콩을 비롯한 아시아 5개 도시 보건공무원들과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세미나에 건강도시, 환경, 교통, 운동 등 4개 부문의 담당자 4명과 참석했었다.
이부옥 보건소장은 “창원시의 자전거정책을 아시아 국가의 건강도시 운송 모델로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 창원시의 누비자가 세계를 누비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도시 운송(Environmentally Sustainable and Healthy Urban Transport)’이란 도시 내에서의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자동차 이용하기 등 모든 이동 수단을 통해 CO2 증가, 기후변화, 지구 온난화 등을 환경과 건강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모든 전략과 정책을 이끌어 나아가는 것을 말한다.
즉 적극적인 걷기와 자전거 타기를 강화시키고 대중교통을 개선하고 자가용 이용을 줄임으로서 CO2 증가의 주범인 자동차 이용을 감소시킴으로써 대기환경을 보다 청결하고 깨끗한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이다.
이 회의의 목적은 아시아 국가들이 탄소 발자국을 감소시키고 시민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도시 운송체계를 위한 윈(Win)-윈(Win)전략을 촉진시킴과 동시에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이에 대한 부문간의 역량을 강화시켜 통합되고 체계적인 운송체계를 만드는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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