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설공단 엔지니어 자원봉사대 발대식
창원시시설관리공단 직원들 중 시설관리 전문가 37명이 모여 ‘엔지니어 자원봉사대(대장 구진수)’를 구성하고 20일 오전 10시 공단 상황실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엔지니어 자원봉사대의 전문분야별 인력 구성을 살펴보면, ▲토목․건축 4명 ▲전기 10명 ▲기계 19명 ▲조경 1명 ▲전산 3명 등 37명이다.
구진수 대장은 “공단 직원들이 그동안 봉사동아리 ‘사랑 나눔회’를 통하거나 농촌일손돕기(연 2회) 등 주로 노력봉사 위주의 활동을 펴 왔다”고 밝히고 “읍ㆍ면지역 사회복지시설이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 장애인들이 일상생활에 많이 사용하고 있는 간단한 전기시설이나 가스·보일러 등 시설기구가 고장이 날 경우, 수리해 줄 전문분야의 지원이 부족한 점을 착안해 전문 기술인들이 모여 엔지니어 자원봉사대를 만들게 됐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엔지니어 자원봉사대는 앞으로 자원봉사자의 지원이 소외되는 읍ㆍ면의 13개 사회복지시설과 공단 봉사동아리 ‘사랑나눔회’에서 후원하고 있는 10명의 가정, 그리고 노인종합복지회관에서 시행하는 경로당 연계 프로그램 지원사업과 병행해 전기 · 보일러ㆍ가스 · 조경 · 컴퓨터 · 가전제품 점검, 수리 등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한 모든 분야에서 활동하기로 했다.
활동 방법은 2개월마다 순회 봉사활동을 하는 정기활동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긴급을 요하는 지원 요청 시 즉시 출동해 해결하는 수시활동을 병행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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