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으로 실시간 조사
창녕군이 민원처리 완료와 동시에 서비스만족도 및 공무원 친절, 청렴도 설문조사를 휴대폰으로 실시간 조사해 대군민 서비스 개선에 나서고 있다.
군은 통합메시징시스템(UMS)를 개발, 유기한 민원처리가 완료된 주민을 자동 추출해 실시간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민원인의 접수부터 처리까지의 과정을 3단계로 문자전송(SMS) 서비스를 제공하고 새올행정시스템상에 민원처리 완료가 입력되면 해당 민원인에게 우선 질문예정 문자를 보내고 5분후 음성 설문을 전송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새올행정시스템과 연계되는 건축, 위생, 환경, 계약, 세무, 녹지 분야 등에 음성으로 이뤄지며 휴대전화는 물론 일반 전화로도 송출된다.
그동안 만족도 및 청렴도 조사는 엽서나 설문지, 인터넷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졌으나 회수율이 낮고 회수까지의 기간이 길며, 참여율이 낮아 정확한 조사가 어려웠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새올행정서비스를 통해 처리된 민원은 4,980건으로 이번에 구축한 문자전송 및 음성설문조사 방식은 민원처리 완결과 동시에 설문이 이루어져 민원인들의 여론과 친절도를 군정에 즉각 반영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창녕군은 지난해 국가청렴위원회에서 실시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평균 8.58점 보다 0.17점 높은 8 .75점을 기록했다.
손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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