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강화군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주의(Yellow)단계'에서 '경계(Orange)단계'로 격상되자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하 마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양재원)에서는 지난 12일 기술센터 3층 회의실에 긴급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마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의 주재로 진행된 가축방역협의회에서는 경찰과 군, 그리고 축협, 생산자 단체의 대표인 가축방역협의회 위원 13명이 참석하여 구제역의 발생현황과 중앙(농림수산식품부)의 조치사항과 마산시의 대책추진사항에 대하여 설명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구제역이 한우뿐만 아니라 돼지에게도 발생한 점을 미루어 구제역의 확산 속도가 빨라 질 수 있음을 상기시키며, 마산시에는 사전에 완벽한 예방으로 우리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관기관 및 생산자단체 등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가축방역협의회에서는 유사시를 대비, 각 유관기관 및 생산자 단체별 임무에 대하여 다시 한번 더 점검하고 미비점에 대하여는 빠른 시간내 보완토록 하였다.
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경남본부 주만회 팀장은 "구제역의 차단 방역을 위하여 생석회의 추가 공급과 사용방법 등을 양축농가들에게 적극 홍보하여 주시길 바란다" 며 현장에서 경험한 양축농가의 불편사항 등을 이야기 하였다.
이에 대해 마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생석회를 1월중에 충분히 공급하였으나 더 필요하다면 추가 공급할 수 있으며, 약효가 뛰어난 소독약을 3월 중 충분히 공급하였으니 양축농가에서 이를 축사소독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생산자 단체에서 좀 더 적극 홍보하여 주시길" 당부하며, 행정과 생산자, 유관기관이 협조하여 구제역 예방에 최선을 다해나가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