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회, 특우회 주관 자생단체 협력
이날 경로위안 행사에는 지역의 어르신 1천5백여 명이 참석하여 푸짐한 대접을 받았다.
올해로 18번째 경로위안잔치를 열고 있는 회현동 청년회와 회현동 청년특우회 회원 80여명이 주체가 되고 여성봉사단체 임원과 회원들의 적극적인 후원과 자원봉사로 매년 이 같은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1ㆍ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는데 1부 개회식은 청년회 김휘대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 되었다.
내빈으로 참석한 최철국 국회의원과 전 묵 회현동장은 축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늘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사셔야 한다. 오늘 이렇게 멋진 자리를 마련해 주신 청년회와 자생단체 회원 모두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라고 했다.
축사에 이어 아버님 어머님의 건강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회현동 자생단체 회원들이 큰 절을 올려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날 참석하신 어르신 중 연세가 제일 많으신 임봉성(98세) 어르신과 배무순(93세) 어르신이 장수상을 받았다.
2부 축하행사에서는 흥겨운 공연과 장기자랑 등이 이어져 어르신들을 즐겁게 해 드렸다.
행사를 지켜보던 한 주민은 "모두가 어려운 이 시기에 청년회원들이 저 많은 돈을 들여 경로잔치 행사를 가지는 것을 보고 감명을 받았다" 면서 "회현동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 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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