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오는 6.2 지방선거의 투표율을 60%대로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통상적으로 당선자의 대표성에 논란이 생기지 않으려면 50~60%대의 투표율은 달성해야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을 반영해 6.2 지방선거의 투표율 60%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는 '6.2.6 프로젝트'에 돌입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특히 사상유례 없는 선출인원과 특히, 교육감.교육의원 선거를 같이 투표함에 따른 1인 8표제가 유권자들의 혼란을 야기, 투표자체를 지레 포기해 버리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을까하는 우려감이 생기기 때문이다.

또한 올해는 천안함 사태, 구제역 비상으로 인해 선거가 사회적으로 이슈화되지 못하고 있어 더욱 그러하다.

실제로 역대 지방선거의 투표율이 ►2002년 제3회 지방선거 48.7% ►2006년 제4회 지방선거 51.7%로 2007년 대선 63.9%에 비해 현저히 낮아 선거에 대한 사회적 무관심이 점차 심화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창원시는 지난 6일 작성한 예비선거인수 37만3022명중 50%에 해당하는 3040세대의 투표참여가 주요 관권일 것으로 판단하고 이들에 대한 적극적인 선거 참여 홍보를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각급 학교, 기업체를 통한 투표참여 협조문 발송 ►부재자 투표, 투표절차 안내도 및 1인 8표제에 관한 홍보물을 시청사 및 각 읍.면동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 아파트 내 게시판 게첨 ►백화점, 대형마트 내 선거캠페인 방송 협조 ►거동 불편한 장애세대 등 관내 7,000가구에 대한 투표 안내문 발송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홍보해 '선거가 민주주의 꽃'으로 피어나기 위한 축제 분위기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