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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총선 한나라당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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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총선 한나라당 승리
  • 최금연 기자
  • 승인 2008.04.10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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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14~15석 달리 민노당, 민주당, 무소속 선전

 ㅡ최철국, 한나라당 텃밭 민주당 맥 잇는데 성공
ㅡ초경합지역 다운 '창원을' 권영길 힘겨운 승리 
 ㅡ강기갑, 한나라당 실세 이방호 이겨 '최대 이변'
 
이번 18대 총선에서 경남지역은 전체 17개 의석 중 한나라당이 13개 의석을 차지하면서 전체적으로 한나라당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났다.

하지만 당초 한나라당이 14~15석이 나올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초경합지역과 의외지역에서 민주노동당과 통합민주당, 무소속에게 4개의 자리를 내줬다.

지역별로 창원갑에서는 재선을 노린 한나라당 권경석 후보가 3만9621표로 재도전한 무소속 공민배 후보(2만1638표)를 1만7983표 차이로 개표시작부터 일찍감치 앞질러 재선에 성공했다.

경남지역 최대 격전지인 창원을지역은 초.중반까지 엎치락뒤치락 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초경합지역다운 모습을 보였으나 중후반 재선과 민주노동당의 마지막 자존심인 권영길 후보(4만2809표)가 간격을 벌이면서 한나라당 재탈환을 노린 강기윤 후보(3만9667표)가 결국 무릎을 꿇었다.

마산갑지역은 지난 17대 총선때 창원을에서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에게 쓴잔을 마시고 재선에 실패하면서 경남도 정무부지사를 지내다 지난 마산갑 보궐선거에 당선된 한나라당 이주영 후보가 4만7357표로 무소속 주대환 후보(8436표)를 3만8921표차로 앞서 창원을에서 이루지 못했던 재선의 한을 풀었다.

마산을은 재선을 노린 한나라당 안홍준 후보가 4만8795표로 1만5105표를 얻은 통합민주당 하귀남 후보를 지난 17대 총선에 이어 18대에서도 상당한 표차로 승리를 거뒀다.

진주갑은 지난 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간판을 달고 여의도에 입성했으나 이번 총선에서 한나라당 공천에 실패한 무소속 최구식 후보가 3만723표로 한나라당 최진덕 후보(2만8366표)를 2357표차로 승리해 공천에 맺힌 한을 풀었다.

진주을은 한나라당 김재경 후보가 3만5406표로 민주노동당 강병기 후보(1만1975표)와 무소속 우종표 후보(1만1519표)를 각각 3배 가까운 표차로 재선을, 진해지역은 한나라당 김학송 후보(3만3119표)가 무소속 최연길 후보(1만6826표)를 2배 이상 표차를 벌여 3선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통영·고성지역은 이번 총선의 최고 격전지인 서울 동작구을에서 통합민주당 정동영 후보와 맞서기 위해 한나라당 정몽준 후보를 당에서 빅카드로 꺼내면서 이 지역으로 공천을 받게 된 한나라당 이군현 후보가 4만3305표로 이 후보에게 공천을 빼앗긴 무소속 김명주 후보(2만9422명)를 1만3883표차로 이겨 진기한 연출을 자아냈다.

사천지역에서는 농사를 짓다 지난 17대 총선에서 민주노동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던 강기갑 후보(2만3864표)가 한나라당의 현직 사무총장이자 실세인 이방호 후보(2만3686표)를 178표차로 이겨 이번 총선의 최대 이변을 낳았다.

특히 이 지역은 당초 농민`다윗'과 한나라당 `골리앗' 싸움으로 예상했으나 농민`다윗'인 강 후보가 승리하면서 진보신당과 분리해 1석의 지역구도 차지하기 힘든 위기의 민주노동당을 구한 일등공신으로 떠올랐고 한나라당은 당을 이끌어갈 살림꾼을 잃게 됐다.

거제는 개표 마지막까지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박빙 승부가 펼쳐졌으나 결국 한나라당 윤영 후보가 2만5722표로 무소속 김한표 후보(2만4981표)를 741표차로 간신히 승리했다.

김해갑은 한나라당 김정권 후보(3만320표)가 통합민주당 정영두 후보(1만2855표)를 큰 표차로 재선에 성공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현재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 관심이 집중된 김해을지역에서는 통합민주당 최철국 후보(3만9439표)가 전 김해시장과 2번이나 한나라당 경남도지사 공천에 도전해 고배를 마셨던 한나라당 송은복 후보(3만7624표)를 근소한 차이로 이겨 한나라당 텃밭인 경남에서 통합민주당의 맥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밀양·창녕은 한나라당 조해진 후보가 3만2781표로 1만5608표를 얻은 무소속 박성표 후보를, 의령·함안·합천에서는 한나라당 조진래 후보(3만1464표)가 16대 국회의원을 지낸 무소속 김용균 후보(1만1834표)를 누르면서 여의도 첫입성에 성공했다.

양산지역은 전 산업자원부 차관보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지낸 한나라당 허범도 후보가 2만6802표로 무소속 유재명 후보(2만2937표)를 3865표차로, 산청·함양·거창은 한나라당 신성범 후보(3만4490표)가 친박연대 양동인 후보(1만9811표)를 1만4679표차로 각각 승리했다.

남해·하동은 한나라당 공천 초반 지난 대선때 한나라당 대권탈환의 일등공신이었던 박희태 의원과 남해군수를 지낸 하영제 산림청장과의 치열한 공천경쟁이 벌어졌으나 하영제 전 남해군수가 공천 막판 산림청장으로 임명돼 박 의원의 공천이 유력했다.

하지만 박 의원이 공천 유력과 달리 공천에 탈락하면서 여상규 후보가 공천돼 민선 1,2기 남해군수와 행정자치부 장관, 열린우리당 최고위원 등을 지낸 무소속 김두관 후보와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됐으나 한나라당 여상규 후보(3만4868표)가 무소속 김두관 후보(2만4949표)를 9919표차로 승리해 이변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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