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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가, 시민이 열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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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가, 시민이 열 받고 있다
  • 경상도 촌놈 조유식
  • 승인 2010.09.06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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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상청에서 발표하고 있는 전국 기온을 보면 김해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으로 발표되고 있다.

김해에 기상관측소가 들어서기 전까지만 해도 김해가 기온이 얼마인지 모르고 살았는데 기상관측소가 생기고부터 열 받은 김해가 그대로 표출되어 시민들이 설왕설래하고 있다.

김해가 그렇게 열기가 높은 곳이 아닌데 참 이상하다는 시민부터 콘크리트 건물인 아파트단지가 도시를 형성하고 있다 보니 열기가 높을 수밖에 없다는 시민까지 추측이 난무하다.

난무하는 추측의 말 중에 가장 공감이 가는 대목은 지난 6.2선거에 출마했던 사람들 중 아깝게 낙선한 분들과 그 운동원들이 내 뿜는 열기가 한몫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저런 사유와 이유 때문에 아깝게 낙선한 그들이 열 받아 연일 부글거리고 있다 보니 김해의 기온이 올라갔다는 것이다.

우스게 소리겠지만 일리가 있는 소리로 들린다.

열 받은 이분들의 열기가 식기도 전에 이번엔 시민들을 열 받게 하는 소문들이 파다하게 퍼지고 있어 어리둥절하게 하고 있다.

소문인즉슨 아직 잘하고 있는 김해 을구 지역의 내년 4월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여기저기 사무실을 내거나 준비 중에 있고 조직을 정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안 모 경남도 전 부지사를 비롯하여 엄모 정부 고위공직자 등이 준비 중에 있고 지난 선거에서 한나라당 김해시장 공천에서 탈락한 모 씨도 사무실을 내고 조직을 정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설이겠지만, 지난 4년 동안 시장을 역임하였지만 재선에 실패한 모 씨도 타천으로 말들이 나오고 있다.

그는 지난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만약 선거에서 낙선하면 김해를 떠나겠다고 선언했다고 시민들은 기억하고 있다.

물론 그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는 사람은 별로 없다.

왜냐하면 그가 시장으로 취임하면서 일성으로 한 약속이 ‘2층의 시장실을 1층으로 옮기겠다’ ‘폭탄주를 마시지 않겠다’ ‘골프를 치지 않겠다’ 고 하였지만 한 가지도 이행되지 않았다는 것을 시민들은 알고 있기 때문이다.

소문의 중심에 서 있는 일부는 김해에 대해 아무 일도 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갑자기 김해로 와서 벼슬을 하겠다고 덤비는 꼴들이 가관이고, 지난 선거에서 공천에 불만을 품고 자기 당을 헌신짝 버리듯이 내팽개치거나 고소.고발을 일삼으며 시민을 혼란에 빠뜨리는데 앞장섰던 사람들이 100일도 되지 않은 지금, 언제 그랬느냐는 식으로 철판을 깔고 또다시 국회의원선거 출마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이 더욱 가관이다.

이들 중 일부는 벌써부터 공천경쟁자로 거론되는 사람과 출마가 유력시 되는 상대를 겨냥하여 인신공격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고 하니 기가 찰 노릇이다. 도대체 시민을 유권자를 뭘로 보기에 자기들 마음대로 북 치고 장구 치고 야단들이냐는 것이 시민들의 반응이다.

공천에서 낙천된 후, 선거에서 낙선된 후, 단 한 번도 시민들에게 미안하다, 성원에 감사한다, 는 인사말 한 마디 없이 사라졌던 잘난 사람들이 또다시 시민을 김해를 기만하기 위해 선거준비를 하고 있고 주변 인물들까지 특정인 주변에 몰려다니고 있다고 한다.

김해를 진정 걱정하는 사람들이라면 김해를 위해 보이는 일들 좀 하고 지난 선거에 이름이 올랐던 사람들은 조금만 더 자숙하면서 시민들 속으로 찾아드는 일들을 해주었으면 한다.

그렇지 않아도 전국 최고의 기온을 연일 경신하고 있는 김해에 살고 있는 것만으로도 열 받아 죽겠는데 재발하고 우리를 더 열 받게 하지 말라는 것이 김해를 걱정하고 김해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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