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삼동초 개막식 오케스트라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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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대한민국 좋은 학교 박람회'는 학교의 자율성 및 교육수요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며 전국 초.중.고등학교 중 우수학교 150개교를 교과부 선정심사위원회에서 엄정한 심사 후 선발하여, 전시.공연.방송.체험 행사 등을 통해 공교육의 우수 사례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교육 박람회이다.
경남도내 박람회 참가학교는 참가학교로는 거제공업고(마이스터고), 경남과학고(특목고), 경남산업고(특성화고), 양곡초(사교육없는학교), 삼동초(으뜸학교), 가람초(친환경그린스쿨), 양주중(학부모 참여우수학교), 장유고(과학교육), 서상초(전원학교), 양보초.신반중(농산어촌 연중돌봄학교), 함양고(기숙형고등학교)이다.
좋은학교 박람회는 구성은 리셉션 및 학부모 행사, 전시관, 중계방송, 워크숍, 야외체험 5분야이고, 그 내용으로는 학부모 도전 골든벨, 전시, 진학상담, 학술세미나 등 다양하다.
아울러 전시관에서는 타 학교와 차별화된 교육환경, 교육과정, 교육내용, 우수사례, 향후 진로 등의 내용 중심으로 전시하고, 체험행사는 함께 참여하며 즐길 수 있도록 학교 특색을 반영한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고 한다.
특히 경남교육청의 좋은 학교로 소개되는 남해 삼동초등학교는 전교생이 76명밖에 되지 않는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지만, 문화예술교육 모델 개발을 위해 교직원과 학교공동체가 함께 노력한 결과 개막식에서 오케스트라를 연주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연주되는 곡은 에드워드 7세의 대관식을 위해 작곡한 '위풍당당 행진곡'을 장중하고 힘찬 분위기로 들려주고, 또한 요한 슈트라우스 1세가 작곡한 '라데츠키 행진곡'을 경쾌하고 신나는 분위기로 연주하게 된다.
삼동초등학교 이혜진 교사는 “삼동초 아이들이 전국무대에서 당당히 연주하는 모습을 상상하니, 교직생활에서 큰 보람이고, 아이들의 장래에 소중한 추억이 됨은 물론 음악을 통한 심성계발과 자신감을 줄 수 있어 영광스럽다”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박람회 참가학교에 대한 고마음과 함께“'2010년 대한민국 좋은학교 박람회'를 통해 경남 교육 자율화를 홍보하고 우수사례를 일반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경남교육개혁 정책에 대한 성과를 알리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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