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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산불예방, 푸른 강산을 지키는 첫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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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산불예방, 푸른 강산을 지키는 첫 걸음
  • 조양제 기자
  • 승인 2011.01.06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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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소방서 예방대응과장 이원태>

10년 전 강원도 고성과 동해안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산불중 가장 큰 피해를 입히며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우리 가슴속에 남겼다. 여의도 면적의 28배인 2만여ha의 산림이 잿더미가 되었으며 360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건조한 겨울이나 봄에 발생한 산불은 바람을 타고 순식간에 대형 산불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발생하는 대형산불은 우리 선조 때부터 가꾸고 지켜온 소중한 산림자원을 파괴할 뿐만 아니라 대량의 인명피해를 발생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더욱 위험성이 크다.

최근 이스라엘 북부 지역의 카르멜 숲에서 발생한 화재는 41명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갔으며 피해액은 6천200억원에 이른다는 보도를 얼마 전 뉴스에서 보았다.

경남에서도 최근 함안에서 발생한 산불이 건조한 날씨와 거센 바람으로 크게 확대될 위험이 있었지만 헬기 8대를 비롯한 소방대원과 군 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초기에 진압할 수 있었다.

산림청 산불통계에 따르면 산불발생 원인의 대부분은 등산객의 실화나 논ㆍ밭두렁 태우기 등의 인위적인 요인에 따른 사소한 부주의가 차지한다고 한다. 이스라엘에서 발생한 대형산불 또한 담배로 인한 실화로 추정되고 있다.

산불예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우리에게는 후손들이 건강한 환경 속에서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강산을 물려줄 의무가 있다.

지난 한해는 화재피해 저감 원년의 해를 선포한 소방방재청 이하 전 소방공무원들의 노력으로 화재발생에 따른 재산과 인적피해를 많이 경감할 수 있었다.

희망찬 2011 신묘년을 맞아 산불로 인해 소중한 산림이 훼손되고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전 경남도민이 산불감시원이 되어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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