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지역건설산업 정책에 대한 이해 증진과 발전방안 협의, 산업간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2011년도 경남도 건설정책 연찬회'를 6일 오전10시30분 폴만호텔 2층 아모리스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연찬회를 통해 경남도는 지역건설업계의 애로사항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건설정책에 반영하고, 경남의 지역건설산업이 우리나라의 미래성장을 주도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재도약 하는데 앞장설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남도회가 주관하는 이번 연찬회에는 김두관 도지사를 비롯해 대한건설협회 여환부 회장, 대한전문건설협회 안덕화 회장, 대한설비건설협회 김재홍 회장, 도 및 시·군 건설관련 업체대표, 관계공무원 등 총 2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연찬회는 김두관 도지사 인사말씀, 지역건설 활성화 대책 추진상황 보고, 도시건설방재분야 등 건설관련 도정시책에 대한 설명, 건설관련협회에서 지역건설사업 발전을 위한 제도개선 및 건의사항을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도는 도시건설방재분야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미래지향적 도시조성 및 지역균형개발, 산업용지 적정공급 및 기업활동 적극지원, 사통팔달 뻥 뚫린 도로망 구축, 쾌적하고 안전한 지방도 유지·관리, 안정적인 주택공급 및 주거복지 향상, 친환경 주거환경 및 아름다운 도시경관 창출, 선진 교통체계 구축, 안전하고 편리한 녹색 교통문화 확산, 재난예방 및 대응 역량강화, 생태하천 복원·정비 및 홍수피해예방 등에 대한 도정시책을 소개한다.

각 건설협회에서는 강인식 대한건설협회 경남도회 운영위원이 “모든 공공공사 지역의무 공동도급을 통해 지역 중소업체 수주 물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해 건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김용식 경남도회 운영위원이 “등록기준에 대한 실태조사가 매년 실시되고 있음에도 3년마다 신고서류를 제출하는 건설업의 등록 주기적 신고제도 폐지로 건설업체의 부담을 줄여 줄 것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대한설비건설협회 김봉규 울산·경남도회 사무처장이 “G2B에 공사입찰 내역서 공개 의무화로 입찰의 투명성 확보와 건설사들의 책임시공 및 입찰 전 내역서 검토가 용이해 제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건의 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국엔지니어링진흥협회 정성욱 경남지회 사무국장이 “지역 엔지니어링산업 활성화 방안으로 국토해양부 산하 지방청 및 토지주택공사, 환경관리공단 등에서 관할지역 용역 발주 시 도내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건의 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이날 공병호 경영연구소장이 “국내 및 세계경제 전망과 우리의 대응방향”을 주제로 강의하고, 한미 FTA 협상 건설부문 내용과 파급효과와 지역건설업체에 미치는 영향 등 폭넓은 내용을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