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경남영상위원회 정기총회에서 선출
정 위원장은 9일 오전 11시 경남도민의집에서 개최한'(사)경남영상위원회 제3회 정기총회'에서 회원들의 추천으로 만장일치로 선출되어 초대 위원장 탤런트 박상원 씨의 뒤를 이어 2대 위원장이 되었다.
또한, 부위원장에 경남대학교 유창국 교수를 선임하고 (사)한국영화인협회 조보현 경남도지회장 외 13명의 이사와 감사 2명 등 총 18명의 임원을 선임하였으며, 임기는 2년이다.
정한용 위원장은 서강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뉴욕대학교에서 매스미디어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1979년 동양방송 22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하여 특유의 편안한 이미지와 연기력으로 드라마, 영화, 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또한, 1996년에는 제15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현재 드라마, 방송활동과 함께 기업 경영인으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어 영화, 드라마 등 영상분야에서 경남과 중앙의 소통과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2009년 12월 경남영상위원회의 공식 출범 이후 적극적인 홍보와 로케이션 원스톱 서비스 지원으로 2011년도에 총 78건의 영상물 촬영을 유치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특색있는 사업과 독자적인 홍보와 마케팅 및 콘텐츠 개발을 추진하여 ‘촬영하기 좋은 경남’ 이미지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1월에 MBC 대장경 특별드라마 '무신' 촬영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지리산, 가야산, 한려해상 국립공원 등 경남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역사유적을 활용하여 경남이 영화, 드라마 촬영의 메카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촬영지원과 유치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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