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2월 13일 오후 2시 임채호 행정부지사 주재로 도 및 도 교육청, 경남지방경찰청의 실국장과 일선학교 교사, 시민단체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지역사회협력 대책회의’를 신관 도청 신관3층 소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날 대책을 보면 경남도에서는 학교폭력상담사 운영과 건전한 학교문화 형성을 또래활동 지원, 청소년 인터넷중독 예방 치료사업 등 8개 실천과제를 발표한다.
도 교육청은 배움터 지킴이 확대 배치 등 학생보호 인프라 확충과 학교폭력 조기발견 및 신고체제 강화, 학교급별 맞춤형 예방교육 실시, 피해학생 보호 지원 시스템 구축 등 21개 실천과제를 발표한다.
경남지방경찰청은 학교폭력 안전Dream팀 운영, 학생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범죄 예방교육 실시, 학교폭력 대처 및 신고요령 안내교육 등 6개 실천과제를 발표한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이번 대책 보고회가 일회성 또는 전시성으로 그칠게 아니라 학교폭력근절의 진정한 신호탄이 되어 강력한 실천의지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함을 건의할 계획이다.
또한, 사람을 이기기 위한 경쟁보다는 인성교육을 중시하는 사회풍토 마련이 시급하다고 전제한 뒤 학교 교과목에 인성교육이 가능한 교수ㆍ학습 모형을 개발하도록 교육청에 주문할 예정다.
회의를 주재한 임채호 행정부지사는 "경남도와 교육청, 경찰청 각 기관이 보고한 대책에 대해서는 반드시 실천될 수 있도록 후속조치를 마련하여 도민이 실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하였으며, 참석한 위원들에게 "학교폭력을 이번에 못 고치면 영원히 못 고친다는 심정으로 ‘학교폭력 근절 범도민 운동’에 솔선수범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