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080명이나 발병
지난 해 19세 이하의 소아. 청소년에서도 4,080명의 뇌졸중(소위 중풍)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는 지난 3년간 16%나 늘어 난 숫자로 지금까지 뇌혈관질환은 주로 4,50대의
중.장년층에서 일어난다는 사회적 인식에 배치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같은 내용은 국회 이기우 의원이 1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생활습관형 질환
자료를 인용하여 밝힌 것으로 소아.청소년의 뇌졸중 환자수는 2004년 3,508명,
2005년 3,757명으로 집계되었다.
소아.청소년 뇌졸중은 완치가 어려운 진행성 질환으로 장기간의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경제적인 부담이 큰 것도 문제지만 질환의 원인을 밝혀 내지 못한 경우가
23%나 되는 것으로 나타나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2006년 소아. 청소년환자가 뇌졸중 진료에 지출된 비용은 총 51억 1435만원으로
1인당 평균진료비는 126만 663원이었다.
이 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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