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가 오는 4일 오후 5시 창원축구센터에서 대전시티즌을 상대로 2012 홈 개막전을 갖는다.

2013년 프로축구 승강제를 앞둔 올해 ‘스플릿(split) 시스템’ 시행으로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남FC의 장미전쟁이 시작되었다.

경남FC가 2012시즌 슬로건을 ‘장미전쟁(the Wars of the Roses!!) 으로 선포했듯이 K리그 16개 구단 모두 8강에 들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이번 경기 상대인 대전시티즌은 하위권에 머물며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지난해 부임한 2002 월드컵 스타 유상철 감독의 철저한 지도와 김형범, 한그루, 정경호 등을 영입해 양 팀의 대접전이 예고된다.

경남FC 최진한 감독은 수문장 김병지의 철벽수비에 조재철, 강승조, 까이끼를 내세운 중원장악과 윤일록, 조르단 등의 맹렬한 공격으로 득점을 노려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2006년 3월 출범한 경남FC는 오는 3월 4일 대전과의 홈 경기 개막전 1백만 관중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승용차 3대(쉐보레 스파크, 한국 지엠 협찬)를 경품으로 마련했으며, 개그콘서트 사마귀 유치원팀의 특별공연, 페이스 페인팅, 어린이들을 위한 에어 바운스, 자동차 전시회 등 풍성한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다.

이 날 경기에는 구단주인 김두관 경남도지사, 허성무 정무부지사, 박완수 창원시장, 안홍준ㆍ권경석 국회의원, 허기도 경남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하여 경남FC를 응원한다.

< 경남 vs 대전 역대전적 : 경남 5승 7무 4패(24득점 16실점) >

2008년 전적 - 경남 1승 1무(4득점 3실점)

2009년 전적 _ 경남 2무(1득점 1실점)

2010년 전적 - 경남 2승 (4득점)

2011년 전적 - 경남 2승 1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