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주5일 수업제 전면 자율 시행에 따라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多樂(다락) Saturday’ 프로그램 57개를 공모,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18개 지역으로 나눠 2~6개 프로그램을 2월 중 공모해 3월부터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지역 문화예술단체, 스포츠단체, 사단법인 등에서 공모했으며 주요 단체로는 대한요트협회, 창원시시설관리공단, 청소년수련시설인 늘푸른전당, 영양교사동아리, 진주시 야구협회, 통영전통공예협회, 김해시 청소년종합지원센터, 한국환경공단, 김해문화재단 시민스포츠센터,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문화교육연구소, 공공도서관, 사단법인 다볕문화 등 200여개 단체에서 공모했다.
프로그램은 크게 14개 영역으로 나눠지며 스포츠교실 22개, 문화예술프로그램 5개, 전국투어 체험활동 5개, 토요놀이마당 4개, 전통공예, 음악프로그램, 미술프로그램이 각 3개, 인형극, 도예, 환경아카데미, 과학교실, 독서교실 각 2개, 요리교실, 프로젝트학습 각 1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약 2,590명 정도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각 단체 또는 학교로 신청하면 선착순이나 단체에서 정한 선정원칙에 의거 참여자를 선정한다.
이번 프로그램 안내는 도교육청 홈페이지/장학정보/주5일수업제/체험활동안내 코너에 탑재돼 있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다양한 주말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4억8,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3월 중 3억8,000만 원의 예산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 교육과정과 관계자는 “주5일 수업제 안착을 위해서는 학교는 물론이고 가정과 사회가 함께 만들어 가야한다”고 전제한 뒤 “‘꿈을 키우는 다락(多樂) Saturday’ 프로그램 57선은 지역과 연계해 운영하는 교육활동으로 토요일을 신나는 학교활동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