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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화재 예방!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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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화재 예방!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아요
  • 장종석 기자
  • 승인 2012.03.05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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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 방지 위한 세심한 주의 필요
바야흐로 모든 만물이 생명을 얻어 소생하는 계절인 봄이 다가왔다.

경남도 소방본부(본부장 배철수)는 봄철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실효습도가 50% 이하로 떨어지는 일수가 많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조그마한 불씨라도 큰 불로 확대될 수 있는 위험한 연소조건을 형성하며, 등산객과 소풍객이 버린 담배꽁초와 영농준비를 위한 논ㆍ밭두렁 소각으로 인한 산불, 들불, 야외화재 발생 위험도 높아진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2007년~2011년)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현황을 살펴보면 3월이 11%(2천160건)로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는데 그 중에도 임야(산불, 들불)가 2.8%(545건)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야외 2.1%(409건)로 나타났다.

3월에 발생한 임야 및 야외에서 발생하는 화재의 원인으로 임야의 경우 쓰레기 소각 26.2%(143건), 논ㆍ임야 태우기 16%(87건), 담배꽁초 12.5%(68건) 순이고, 야외의 경우 쓰레기 소각 20%(82건), 담배꽁초 15.9%(65건), 논ㆍ임야 태우기 22건(5.4%) 순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불장난으로 인한 임야 및 야외 화재도 37건으로 3월에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였다.

화재원인별 중점 발생 시간대를 보면 논ㆍ임야 태우기는 10시~15시64.2%(70건), 담배꽁초는 12시~19시 62.4%(83건), 쓰레기 소각은 11시~16시 59.6%(134건)로 나타났다. 이는 사람들의 활동이 가장 많은 시간대에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조선왕조실록 태종조에 보면 “경칩으로 만물이 소생하는 때에 불을 놓아 전답을 태우는데 산, 들에까지 연소될 뿐만 아니라 모든 벌레가 타죽게 되어 천지가 만물을 생성하는 마음에 어긋나며 화기(和氣)를 손상시키는 일이므로 경칩 이후에 방화함을 일절 모두 엄하게 금지하소서”라고 요청하자 불을 놓지 말라는 금령을 엄하게 내렸다는 내용이 나온다.

옛날 선조들은 봄을 단순히 계절의 하나가 아니라 생명과 관련된 의미로 받아들였다. 이처럼 선조들의 지혜를 배워 생활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실천한다면 봄철 화재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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