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산림환경연구원에서는 2012년에 밤나무 묘목 54,500본을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3일간) 창원시를 비롯한 13개 시·군에 무상 공급한다.
도는 1993년부터 밤생산농가의 소득증대를 목적으로 밤나무 우량 묘목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번에 무상으로 공급되는 묘목은 2011년에 생산된 6품종으로 중생종 박미2호, 대보, 대한, 유마와 만생종 기, 미풍 등이 있다.
품종별 특성을 살펴보면 저장성이 우수한 박미2호와 대보는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하여 생식용, 군밤용으로 적합하고 대한과 유마는 당도는 다소 떨어지나 과육은 무른 편으로 깐 밤이나 가공용으로 적합하다.
미풍은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한 편으로 생식용, 가공용, 군밤용으로 적합하고 은기는 당도는 보통이나 과육이 단단한 편이고 구울 경우 내피박피성은 보통이다.
올해 무상공급되는 밤나무 묘목은 2011년도 신청분을 반영한 것이며 밤나무 묘목을 원하는 산주는 식재전년도 6월~7월에 해당 시·군 산림과 담당자에게 조림사업 신청을 하면 된다.
경남도 산림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공급받은 밤나무 묘목을 당일에 식재하여야 활착율이 높아진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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