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7일까지 시ㆍ군 업무 담당자 교육
친환경 농업 확산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 기반을 다져나가기 위해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설치된 종합검정실이 소비자 맞춤형 친환경 농업 전초기지가 되고 있다. 경남도 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은 친환경 농산물의 품질인증 등에 필요한 경작지 토양, 수질의 정확한 분석업무를 지원하기 위한 시.군 농업기술센터 종합검정실 업무 담당자 전문교육을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농업기술원 토양비료실험실에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도내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종합검정실의 검정능력을 높이고, 각종 검정에 필요한 기자재의 유지관리 등 시료분석에 따른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계획 추진하게 되었다.
특히 친환경 농산물 품질인증과 쌀소득보전직접지불사업 추진에 따른 토양검사 등 시책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정밀분석요령 교육이 집중적으로 다루어져, 앞으로 종합검정실을 운영해 나가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종합검정실의 효율적 운영은 경작지 토양과 농업용수 분석을 통한 정확한 시비처방을 기본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친환경 안전농산물 생산에서도 핵심 분야로 다루어지고 있다.
한편, 이번 종합검정실 전문교육에 참석한 38명의 업무 담당자는 첫날, 분석화학기초이론과 각종 분석장비 활용, 실험실 환경관리요령에 대해 청취하고, 둘째 날과 마지막 날은 양이온과 중금속, 인산, 유기물 등 성분별 정밀분석요령을 실험실습과 함께 숙지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시.군 종합검정실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데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도내 농업기술센터 종합검정실에 토양검정을 의뢰한 농가 수는 모두 18,242농가로 2010년 10,955농가에 비해 6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토양검정에 따른 시비처방 실천도가 95%에 달해 종합검정실 토양검정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는 것을 입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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