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우수 문화관광축제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섰다.
도는 축제지원 강화를 위하여 지난 1월 문화예술과에 축제 지원 전담부서를 신설하였으며, 경쟁력 있는 지역축제 발굴 육성 및 관광경남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다양한 시책을 개발해 도내에서 개최하는 축제가 세계적인 명품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 및 시.군 대표축제에 대한 현장 실태조사 강화와 평가를 확대하고, 우수축제 육성을 위한 시군의 유사축제의 통ㆍ폐합 유도 및 평가가점을 확대한다.
또한, 도에서 지원하는 시ㆍ군 대표축제 중 3년 연속 대표축제로 선정된 경우 3년 후 지원대상에서 제외하는 명예축제 제도를 도입하여 신규 우수축제를 발굴하여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2013년부터 시ㆍ군 우수축제 차등 및 확대지원을 위하여 지원 축제 수는 20개에서 8개로 줄이고, 우수 축제에 대한 지원금액은 확대하여 지원하여 시ㆍ군 간 경쟁체제를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에 처음으로 경상남도 우수 문화관광축제 매뉴얼도 제작한다.
이는 그동안 정부 및 시ㆍ군 대표 축제지원에 관한 전반적인 매뉴얼이 없었으나 우수 문화관광 축제 활성화 계획의 일환으로 경남도 자체적으로 마련하게 된 것이다.
매뉴얼의 주요내용으로는 축제의 개념정리, 지역축제의 기획 및 홍보전략, 문화관광축제 선정 및 평가절차, 축제관련 예산편성 및 관리, 지역 축제행사 안전관리 표준 매뉴얼과 경남지역 우수 문화관광축제 소개자료 등 축제의 기획부터 마무리 단계까지 세부적인 절차를 담고 있다.
한편, 경남도는 우수 문화관광축제 활성화 일환으로 3월 16일 창원시 소재 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시ㆍ군 축제지원 담당자와 축제위원회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하여 우수 문화관광축제 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에서는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표축제로 선정된 진주 남강 유등축제, 경상남도 우수 축제로 선정된 진해군항제와 의병제전 등 우수사례 발표와 우수 문화관광축제 발전방안을 토론할 예정이며, 토론회에서 제안된 내용들은 경남도 문화관광축제 활성화 시책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