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분성여자고등학교(학교장 이홍규)는 지난 21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 동안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생활관 다례교육을 실시했다.
외부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2시간 동안 우리나라 전통예절과 다도를 배우고 익히는 체험활동을 했다. 이 행사는 예의바른 생활 태도와 경로효친 정신을 함양하여 존경받는 여성상을 확립하고 다도를 통한 전통 문화를 계승하여 부덕과 능력을 갖춘 품위 있는 요조숙녀상을 정립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다례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전통적이고 올바른 예절문화를 접하게 되면서 평소 잘못된 언어습관과 행동을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했다. 또 “평소 입어보지 못한 한복을 입고 자태를 뽐내기도 하며 전통 한복만이 가지고 있는 깊고 은은한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차를 마시는 방법과 차의 문화를 배우며 손수 차를 타서 다도에 따라 마셔보는 체험을 할 수 있어 정말 즐거웠다”고 말했다.
분성여고는 특색사업으로 학생들의 덕성함양과 전인교육을 위해 올해로 일곱 번째 생활관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반응이 좋고 효과도 높아 앞으로도 꾸준히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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