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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넝굴째 굴러 온 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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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넝굴째 굴러 온 연금
  • 이문연
  • 승인 2012.07.18 1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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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연 국민연금공단 김해지사 지사장>

넝굴당(넝굴째 굴러 온 당신)은 요즘 안방극장의 시청률 40%를 기록하는 TV 인기드라마이다.

혼자라고 생각하고 결혼했는데 어느 순간 시할머니를 비롯한 시부모님 그리고 세 명의 시누이 등 한꺼번에 많은 시 가족들이 형성되었다.

또한, 시집입장에서도 금쪽같은 아들을 어릴 때 잃어버리고 많은 마음고생 하다가 후에 번듯한 의사에다 며느리까지 데리고 왔으니 서로의 입장에서 보면 부담스러운 면도 있지만, 여하튼 넝굴째 굴러 온 당신이다. 외동아들을 잃고 찾기까지 부모로서의 슬픔이나 좌절은 이루 말할 수가 없겠지만, 재회의 기쁨은 두 배로 더 클 수 있을 것이다.

국민연금은 젊어서 소득활동을 하고 그 소득에 따라 연금보험료를 납부해야 하는데, 보험료 납부 시기에는 과연 받을 수 있을까? 연금을 지급한다는 약속은 지켜질까? 등으로 국민연금을 수령받기 전까지는 국가가 지급을 약속한다고 했지만, 혹시나 하는 생각에서 납부한 것이 사실일 것이다.

그러기에 납부하는 순간순간에는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 혹은 제도상의 의문으로 힘들었을 시기도 있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60세가 되는 연령부터 혹여 하고 생각했던 연금이 다달이 통장으로 들어오는 것이다. 과연 넝굴째 굴러 온 연금이다.

우리나라 인구가 5,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리고 20.50클럽 가입을 축하하는 광고도 있다. 20.50클럽은 소득수준이 2만 달러, 인구가 5,000만 명을 넘는 나라를 말한다.

그러나 이를 마냥 축하하기에는 우리 현실이 그다지 밝지 않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가구의 연평균 소득이 1만 4,238달러(약 1,619만 원, 출전 한국경제)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국 중 29라고 국민연금연구원이 발표했다.

미국의 절반, 일본의 3분의 2수준이다. 선진국에선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연금 3층 구조'가 잘 마련된 데 비해 우리는 그렇지 못한 게 이유라고 한다. 전국적으로 국민연금법상 노령연금을 수급하고 있는 인구는 2012년 6월 기준으로 258만 명 이상이며 월평균 받는 연금액은 301천원 정도다.

우리 김해지역에서는 2012년 6월 말 현재 총인구 51만 명을 넘어서고 있고, 60세 이상 노인인구는 5만6천5백 명 정도이나 현재 국민연금법상 노령연금을 수급하고 있는 분은 19,000여 명이며, 월평균 연금액은 30만 원 정도에 불과하고, 다른 타 공적연금 즉,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및 사학연금을 수급하는 사람을 감안하더라도 약 60% 이상인 3만여 명의 노인분들이 연금을 수급하지 못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연금제도가 아직 정착되지 않은 탓도 있겠지만 아직까지 자식 뒷바라지 등 이런저런 이유로 노후준비를 하지 못한 이유다. 너무 자식에게 올인 하지 말고 젊어서부터 국민연금을 납부하여 노후를 준비하는 것이 가장 적은 비용으로 대비할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일 것이다.


밀양지역신문 해당
우리 밀양지역에서는 2012년 6월 말 현재 총인구 11만이고, 60세 이상 노인인구는 3만 명 정도이나 현재 국민연금법상 노령연금을 수급하고 있는 분은 9천3백 명으로 월평균 연금액은 25만 원 정도에 불과하고, 다른 타 공적연금 즉,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및 사학연금을 수급하는 사람을 감안하더라도 약 65% 이상인 2만여 명의 노인분들이 연금을 수급하지 못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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