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무원 근무환경 개선 등 136건 합의…8일
-고영진 교육감 “노사간 상생 분위기 지속 희망”

경남교육청과 경남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이 지방공무원 근무환경 개선 등 136건에 대해 단체교섭을 체결했다.

8일 경남교육청은 고영진 교육감과 경상남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김성희 위원장, 한국공무원노동조합경상남도교육청지부 이성웅 지부장은 8일 오후 5시 소회의실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단체교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체교섭은 2011년 10월 6일 전문, 본문 8장, 164개 조문, 부칙 9개 조문으로 구성된 총 443건 의제가 양 노동조합의 공동교섭(안)으로 제출돼 12차례의 예비교섭을 통해 수정․통합․삭제 후 49차례 분과교섭위원회와 실무교섭위원회를 거쳐 제2차 본교섭위원회에서 136개항에 대하여 최종 합의했다.

고영진 교육감은 “지난 1년 6개월 동안 상호 양보와 타협을 통한 이번 단체협약 체결로 지방공무원 근무환경 개선, 지방공무원 업무경감, 각종 수당 현실화 노력 등 지방공무원 복지와 근무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노사 소통체계가 원만히 형성해 경남교육 발전에 이바지 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고영진 교육감은 “다른 시․도와 차별화된 노사간 상생 분위기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성희 경남교육노조위원장은 “이번 단체교섭이 원만히 체결된데 대해 감사드리고 환영한다”면서 “앞으로 노사 상생 협력과 건전한 공무원 노사문화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