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여성주간’ 기념 ‘2008 창원여성 한마음 다짐대회’가 11일 창원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미래를 여는 여성, 함께하는 평등사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창원시와 여성단체협의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대회에는 18개 여성단체회원 및 여성지도자를 비롯해 시장, 도의원, 시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대회는 한마음 노래마당으로 시작으로, 1부는 ‘제2회 창원시 여성상’ 수상자와 여성고용실천 우수기업, 여성주간 기념행사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있고, 2부에는 여성결혼이민자와 함께하는 화합한마당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 두 번째로 시상되는 ‘제2회 창원시 여성상’에는 훌륭한 어머니상에 반지동 조명순씨, 효부상에 사파동 이경숙씨, 여성권익증진상에 북면 조현순씨가 수상하게 된다.

여성고용 우수실천 기업분야에는 (주)동진전자 조백제 대표이사, (주)세일사 권석근 대표이사가 수상을 한다. 이밖에도 지난 7월 1일부터 7일까지 개최된 여성주간 기념행사때 입상한 9명에 대한 시상도 이날 함께 열린다.

한편, 화합한마당 행사는 양성팀, 희망팀, 사랑팀, 평등팀, 일류팀 등 5개팀으로 나눠 한마음달리기 등 팀별 대항전이 개최되고, 이외에도 세계의상, 음식체험 등 다문화체험장과 도자기만들기 전통문화체험장, 우리고장 농산물마당 등 다양하고 풍성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날 대회를 계기로 보다 양성평등한 사회여건을 조성하는데 기여함은 물론 여성결혼이민자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이들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증진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홍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