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장애인 부부 기초생활보장 수급비 아껴 성금으로 내놔
양산의 한 저소득 장애인 부부가 기초생활보장 수급비를 아껴 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내놔 지역의 미담이 되고 있다.
익명의 한 장애인 부부는 11일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전재명)에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5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특히 이들 부부는 생활이 어려워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지정돼 매달 정부로부터 기초생활비를 받고 있는 처지임에도 생활비를 아껴 이웃을 돕는데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종합사회복지관은 이들 장애인 부부의 성의를 존중해 지역의 저소득 장애인 5명에게 10만원씩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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