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에 미치는 악영향 분석하고 토론 및 공청회 개최해 중단 여부 결정
임용택 새누리당 김해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수돗물 불소화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공약했다. 임 후보는 “우리 몸에는 자연에 가까운 물이 가장 좋은 물로 수돗물 불소화 사업은 세계적으로 줄어드는 추세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김해시는 아무런 검증 없이 지난 1999년 이래 15년째 0.8ppm의 불소를 첨가하는 수돗물 불소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며 “0.8ppm의 불소가 장기적으로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해 악영향이 있다면 수돗물 불소화 사업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수돗물 불소화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단지 충치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하여 시행하는 국책사업으로 수돗물에 들어가는 불소가 아주 미량(0.8ppm)이고 비용도 저렴하지만 불소는 문헌에 의하면 독성과 화합력이 아주 강한 원소로 끓여도 증발되지 않고 기준치 이상 섭취하면 뼈와 신경계의 손상을 야기하는 뼈 불소증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뇌신경과 갑상선 장애 등을 유발한다고 보고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수돗물 불소화 사업은 네덜란드, 스웨덴이 중단하는 등 세계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로 우리나라에서도 전국 525개 정수장 중 수돗물에 불소를 첨가하는 곳은 25개소에 불과하고 대전, 과천, 포항, 의왕, 청주시 등이 시민들의 반대로 수돗물 불소화 사업이 중단된 상태에 있다”고 했다.
특히 임 후보는 “물은 우리의 생명줄로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깨끗하고 믿을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하루도 미룰 수 없다”며 “시민 여러분들이 저를 지지하고 선택해 시장에 당선되면 취임 즉시 전문가들에게 불소 첨가 여부를 용역 의뢰하고 공청회도 개최해 중단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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