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분야
이만기(51) 새누리당 김해시장 예비후보가 3일 ‘시민이 건강한 김해’를 추구하기 위해 건강분야에 대한 구상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김해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해시의 건강현안 문제 가운데 ‘대학병원 유치’ ‘시민주도 생활체육’에 각 단계별로 안건을 제시했다.
또 이 예비후보는 대학병원이 없다는 것은 단지 종합병원이 없다는 것 외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하고 그것이 바로 삶의 질과 연관이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예비후보는 선진국일수록 시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의료분야 서비스 수준이 높고 질적·양적 모두 안정성을 구축하고 있다고 했으며 김해시는 나름대로 잘 살고 있다고들 하지만 의료서비스는 역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래서 이만기 예비후보는 행정이나 공급자 중심이 아닌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의료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고 시민의 건강과 진료를 보장하는 더 나은 의료 인프라구축과 함께 의료행정력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병행하여 의료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읍·면·동 행정기관과 지역 병의원간의 의료복지 1촌 맺기를 통해 취약계층의 무료의료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한 건강도시 조성과 의료품질관리시스템 도입,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다양한 복지 시스템을 활용하여 필요한 곳을 세밀하게 살펴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건강취약계층에 대한 보건의료서비스 제공 체계를 통해 기본 건강권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학병원 유치와 관련해 김해시는 1996년부터 인제대학교에 병원부지(삼계동)를 제공하는 등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나, 외환위기·사업성에 대한 우려의 이유로 대학병원 설립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하면서 이 예비후보는 지역연고가 있는 인제대와 재협상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만기 예비후보는 급속한 김해시의 성장과 함께 시민스포츠센터·장유스포츠센터 등의 시설과 더불어 율하지구 개발에 따른 생활체육시설이 설치 예정되어 있으나, 생활체육시설이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 현재 김해시 생활체육동호회원이 7만 명을 넘어서는 등 생활체육시설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비해 공급이 아직도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이래서 이 예비후보는 스포츠 시설을 건립함과 동시에 기존시설을 정비하고 종합형 스포츠클럽 운영으로 정부의 지원을 이끌어내고 유비쿼터스 형 생활체육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또한 김해스포츠레저시설의 조기 건립과 생활체육 및 스포츠 소외계층을 위해 김해시민 체력인증제를 도입해 지역주민 복지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더욱이 이 예비후보는 생활체육 인프라를 통해 김해를 국내 생활스포츠의 메카로 만들어 도시를 브랜드화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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