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진영대창초등학교 병설유치원(원장 김진태)은 10월 1일 우포늪 ‘푸른우포사람들’에서 현장체험학습을 했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유아 인성에서 중요시 다루는 자연과 생명 존중의 덕목을 실천하기 위하여,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더불어 살아가는 태도를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유아들이 자연환경을 사랑하는 기회를 갖기 위하여 실시했다.

우포늪에 도착하여 물속, 물가 등 환경에 맞는 다양한 생김새를 갖고 있는 수생식물들을 모둠별로 뜰채로 떠서 자세히 관찰했다.

원아들은 “우렁이와 아기잠자리 그리고 부들과 마름 등을 사진으로 보았는데 실제로 보니 진짜 신기해요” “늪배를 타고 개구리밥을 얼굴에 붙이니 더 재미있어요. 이런 생물들이 사라지지 않도록 환경을 깨끗이 해야 해요” 하면서 목소리를 높였다.

김진태 원장은 “교실에서 벗어나 재미있게 자연에서 온몸으로 놀이하고 체험활동을 하여 그 속에서 살고 있는 동식물을 관찰하면 자연스럽게 자연.환경을 사랑하고 보전하는 마음을 갖게 될 것이다.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 우리 유치원 아이들이 습지의 역할을 알고 더불어 동 ․ 식물 사랑을 실천하는 어린이로 자라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인성교육우수유치원을 3년째 운영하고 있는 본원에서는 자연 속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바른 인성을 가진다는 믿음으로 산책활동과 정원놀이 텃밭활동 등 다양한 생태활동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