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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주석초등 학부모 명예사서 독서기행
  • 조민정 기자
  • 승인 2014.10.23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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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로 떠난 학부모 독서 기행

김해 주석초등학교(교장 심광보) 학부모 명예사서 및 글꽃사랑(학부모 독서동아리)은 10월 18일(토)에 학부모 독서기행을 다녀왔다.

2012년에 개설된 주석초 학부모 독서동아리에서는 해마다 독서 기행을 실시하여 왔다. 통영, 강진, 하동에 이어 올해는 26명의 학부모가 참여하여 경남 남해유배문학관, 보리암 일대를 다녀왔다.

 
 
독서기행을 통하여 그 작가가 살았던 마을, 시간적.고안적 배경을 직접 겪으며 작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독서와 관련하여 심화된 문학활동을 하기 위함이다.

어머니들은 아침 8시에 모여 남해 보리암으로 출발을 하였다. 보리암은 683년 원효대사가 이곳에서 초당을 짓고 수도하면서 관세음보살을 친견한 뒤로 660년 현종이 이 절을 왕실의 원당으로 삼고 산 이름을 금산, 절 이름을 보리암으로 바꿨다고 전해진다.

이 곳에는 유명한 보리암전 삼층석탑(경남 유형문화제 74호)이 있는데, 이는 고려초기의 작품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보제공: 남해군청, 한려해상관리사무소)> 점심 식사로는 남해 별미인 멸치쌈밥을 먹으면서 남해의 맛을 느껴보는 시간도 가졌다.

그리고 다음 코스인 남해유배문학관으로 이동하였다. 이 곳은 「구운몽」,「사씨남정기」의 작가 서포 김만중의 유배지로 국내 최초 및 최대 규모의 문학관이다.

김재옥 어머니는 “매년 독서기행을 갈 수 있어서 너무나 기쁘고 지난밤 긴장과 설레임에 잠을 제대로 못 잤었는데, 기대한 만큼 보람도 있고 감동도 있었고 즐거웠다.”라고 하였다.

그리고 또 다른 어머니는 “가족을 챙기고 아이들을 돌본다고 나만의 시간을 가지기가 힘들었는데, 독서기행이라는 시간을 통해 나에 관해서 생각하고 서포 김만중의 유배생활지를 눈으로 보니 감회가 새롭다. 고등학교 때 읽었던 구운몽을 다시 한 번 읽어봐야겠다.”라고 하였다.

담당 교사는 “독서기행을 준비하고 기획하면서 즐거워하는 어머니들의 모습이 떠올라 기대되었고 독서라는 주제를 통해 떠나는 여행이라 보람이 느껴지는 기행이었다.”고 하였다.

주석초등학교는 2012년부터 학부모들의 힘으로 스스로 만들어진 학부모 독서동아리(글꽃사랑)와 명예사서 어머니들은 학생들의 독서활동 증진을 위해 노력하시고 봉사하시는 어머님들이시다. 즉 이분들은 도서관은 책 정리는 물론이고 “책 읽어주는 맘” 활동과 독서 토론회, 독서기행 및 방학마다 여름, 겨울방학 독서교실 강사로 재능기부 활동을 한다.

심광보 교장은 “학부모가 경험한 독서 기행을 자녀와 함께 가정에서도 이어간다면 더욱 깊이 있는 독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책 읽는 가정, 책 읽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더욱 힘쓸 것이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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