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삼성초등학교(교장 이동배)는 지난 8일 '문화야, 놀자! 생태체험학교'를 개최했다.

생태체험학교는 삼성초등학교 꿈여울터 저학년 회원 35명을 대상으로 김해시 한림면에 있는 ‘김해생태체험학교 참빛’에서 열렸다.

이날 프로그램은 일상생활 속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황토와 단감, 쪽 등 천연 재료를 활용한 티셔츠 천연염색하기, 약초를 이용한 비누 만들기, 유리 속의 작은 정원 색 모래 테라리움(원예체험) 꾸미기, 낙엽을 이용한 비누 방울 불기, 가을 씨앗 던지기, 가을 곡식 탈곡체험 등 생태 중심의 체험활동이 주를 이루었고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전래놀이, 활쏘기 등의 전통 민속놀이를 즐기기도 했다.

체험에 참여한 3학년 어린이는 “게임하는 것보다 자연에서 노는 것이 더 신나요.”라며 활동 결과물을 들고 함박웃음을 지어보였다. 평소 컴퓨터와 핸드폰 게임으로 시간을 보내왔던 아이들에게 가을의 자연은 심리적․정서적 안정감을 주었고 다양한 체험활동과 친교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친구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다.

삼성초등학교의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가정-학교-지역사회 차원의 지원망 구축을 통해 우선지원학생들에게 학습․문화, 맞춤형 지원, 관계증진, 지역사회 연계 영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