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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아저씨도 봉사활동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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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아저씨도 봉사활동 합니다`
  • 조민정 기자
  • 승인 2017.06.13 1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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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 제2기갑여단 ‘천원의 행복밥집’에서 봉사활동

경기도 파주 제2기갑여단 중사 김태호, 강경범 하사, 최환석ㆍ이재원 부사관은 지난 10일  ‘천원의 행복밥집’에서 앞치마를 두르고 설거지 봉사를 했다.

경기도에서 김해까지 숨도 고르지 않고 온 그들은 몸에 벤듯 자연스럽게 군화가 아닌 장화를 신었고 총이 아닌 앞치마와 쑤세미를 들고 개수대 앞에 나란히 썼다.

어르신들의 식사가 끝나고 빈 그릇이 나오자 어르신들의 질문에 대답도 해 가며 설거지를 했다.

“부대와 가까운 곳도 아닌데 이렇게 먼데까지 와서 봉사를 해주니 너무 고맙다.”는 한 어르신의 말에 “봉사활동도 군생활의 일부입니다.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 저희들이 더 고맙습니다.”며 함박웃음을 보였다.

이날 3명의 군 장병이 김해까지 오게 된 것은 고향이 김해인 김태호 중사가 휴가를 받을때마다 ‘천원의 행복밥집’에서 설거지 봉사를 했다.

행복밥집 이야기를 들은 3명의 부사관은 ‘이왕 휴가 가는 거 우리도 김해 가서 봉사활동 하고 오자’는 의기투합으로 휴가 신청을 했고 이 이야기를 들은 소속 공병대장 손용우 소령의 배려로 최우선적으로 휴가 조치를 해 주어 김해에 올 수 있었다고 했다.

이뿐만 아니라 손용우 소령은 같이 하지 못하는 마음을 쌀 100Kg과 음료수 3박스 그리고 후원금 10만원을 4명의 부사관 손에 들려 보냈다.

후원물품을 전달 받은 조유식 이사장은 “군 생활도 힘들고 어려울 텐데 여기까지 정성을 보내주셔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보내주신 쌀은 따뜻한 밥으로 어르신들에게 손 소령과 네 분의 부사관을 대신해서 잘 대접하겠다”고 말했다.

‘천원의 행복밥집’은 김태호 중사 덕분에 제2기갑여단 부대원들과 인연을 맺고 휴가때면 꼭 들러서 설거지 봉사를 해 주고 있어 어르신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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