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김해선면예술대전 전시회가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 제1, 2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김해시가 2024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한·일·중 선면 문화를 함께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한다.
김해선면작가협회(대표 박정식)가 주최하는 김해선면예술대전은 선면서화(부채 위에 그린 글, 그림)의 아름다움을 재조명하는 전국공모전으로 지난 4월 작품 접수를 해 서예, 문인화, 캘리그라피, 민화, 한국화 부문에 총 387점이 출품됐다.
심사 결과 대상인 김해시장상은 캘리그라피 부문 장현선 작가의 ‘야생화’와 한국화 부문 박부경 작가의 ‘오월의 향기’에 영예가 돌아갔으며 각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최우수는 문인화 부문 최영주 작가의 ‘목단’과 서예 부문 권미자 작가의 ‘별’로 7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입상작품은 총 209점이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후 2시에 윤슬미술관 제1전시실에서 개최되며 전시회 기간 중 제29회 김해선면작가협회전도 함께 개최된다
시상식에 앞서 18일 오후 6시 한·일·중 선면 초대 특별전 오픈식이 윤슬미술관 제3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특별전은 2024 동아시아문화도시인 김해시에서 한·일·중 문화교류를 이어 나가는 데 큰 힘이 될 뿐만 아니라 3국의 친밀감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시아문화도시는 한국, 일본, 중국 3국이 문화교류로 상호존중과 이해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201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국제교류 사업으로 올해는 김해시가 선정돼 지난 4월 2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활발한 문화교류를 이어나가고 있다.
홍태용 시장은 “김해전국선면예술대전이 우리 시가 선면 서화의 본고장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이바지하기를 바라며 이번 한·일·중 선면 초대 특별전이 그 길에 밑거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