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윤리와 경영 효율성에도 탁월한 성과 보여
지난 18일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김해도시개발공사 이규상 경영개발본부장은 장애인 복지와 권익향상을 위해 봉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 본부장은 김해도시개발공사에서 도시개발과 건설대행 사업을 시행하고, 경영기획과 재무, 안전감사 등 핵심적인 업무를 총괄하는 부서의 책임자로서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번 표창은 이와 같은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면서도 오랫동안 장애인 복지와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수행한 그 공로를 정부에서 높이 평가한 것이다.
지역사회 발전과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공감하며 20여 년 함께 했지만, 누구에게 보여주려고 한 일이 아니었기에 인터뷰 자체를 쑥스러워 했다.
[다음은 이 본부장과 일문일답]
- 재선 경남도의원으로 활동했고 지역사회 개발업무를 총괄하면서도 소외계층의 어려움에 대해 한시도 눈을 떼지 않은 것 같다. 표창 수상 소감은?
사회적 책임은 봉사·희생정신의 기반이 중요하지만, 소외된 이웃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쉽지 않은 부분이 있다. 따라서, 이번 수상은 우리 공사 직원들이 함께 공감하고 헌신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 도의원 재임 중 자랑스런 도의원상, 전국 최우수 의정대상, 조례제정 최다 의원상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져 성실히 소임을 다한 것이 주목된다. 어떤 조례들을 그렇게 많이 제정했나?
사실, 2006년 초선 의원 때부터 김해, 양산, 밀양 장애인 단체들과 협업해 장애인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그때부터 우리 사회 사각지대를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문제점들을 확인하게 됐다. 이와 같은 봉사와 지원활동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을 강구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래서 2014년 재선의원 시절부터는 장애인을 위한 제도적 기틀 마련을 위해 경상남도 장애인 평생교육시설 지원, 장애인 보조기구의 수리 지원, 장애인연금 비용 부담에 관한 조례안을 비롯하여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조례를 제·개정했다. 여기에 학생과 청년에 관한 지원, 마약중독자 지원 등에 관심을 많이 가지다 보니 최다 조례제정 의원이 된 것 같다.
- 그러한 활동이 김해도시개발공사 경영개발본부장 부임 이후까지 어떻게 이어졌나?
이곳 부임 이후로는 발달장애인의 직업훈련과 일자리 확대에 관심을 기울이며, 매년 10여명의 발달장애인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해 오고 있다. 그러면서, 발달장애인 재활을 중점으로 수영·배드민턴 등 장애인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기반을 마련했고, 최근에는 경남장애인부모연대와 함께 발달장애인 직업훈련과 일자리 제공을 위해 다방면의 협력을 강구하고 있다.
또, 우리 공사가 위·수탁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해동이·장유스포츠센터, 불암·율하체육관 등에 장애인 편의시설을 보강하고 개선한 바 있다. 이로 인하여 장애인의 생활 안정과 자긍심 고취,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복지문화 대상 최우수상, 보건복지부장관 기관 표창 등을 수상했다.
- 수상 이력이 상당하다. 주변과의 조화로운 협력과 리더십이 탁월할 것 같다.
이러한 일들은 상을 받기 위해 한 일은 아니었고, 내 생활의 한편이며 일상이었다. 그리고 기관 차원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었던 것은 직원들이 모두 한 마음이었고, 한 뜻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성원에 힘입어 앞으로도 성실히 헌신하겠다.
- 헌신이 일상화 되어 있으니, 공직업무 수행 중에도 투명성과 윤리성, 공정성을 특별히 강조했을 것으로 느껴진다.
공기업의 공익성을 강조하고 노사간에도 화합을 도모하여 22년·23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우수’ 공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되었다. 그러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경영원칙을 반영하여 윤리·인권·친환경 경영을 실천하려 나름 노력했다.
그 결과 청렴자가진단 우수평가,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재인증으로 윤리경영이 정착되었고, 인권침해 구제절차 매뉴얼 수립, 찾아가는 고충처리반 운영 등을 운영하면서 노사공동 인권경영 선언을 이끌었으며, 인권영향평가 1등급을 받으며 인권존중 문화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탄소중립, 온실가스 감축 등으로 미세먼지 저감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되어 경남지사 유공 표창을 수상하면서 친환경 경영 추진체계의 실천력을 강화시켰다. 무엇보다도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정,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재인증으로 무결점 안전관리와 지역사회 소통·협력 기반에 따른 사회적 책임경영으로 공사 고유의 시민중심 서비스 활동이 강화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자평한다.
특히, 작년 한 해만 14개 분야의 경영효율성과 경쟁력에 대한 인증은 공사 직원 모두에게 공익임무 수행에 대한 자긍심과 우수한 윤리성이 전제되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본다. 이를 계기로 지방공기업 발전 유공을 인정받아 행안부장관 표창도 수상했다.
- 실질적 성과가 눈부시다. 앞으로 남은 과제가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는가?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직원들과 함께 경영 내실화를 더욱 기해 ‘최우수공기업’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공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 해결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글로컬 대학(인제대)과 상호협력하여 사회공헌과 상생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 더불어, 지역청년, 장애인과 고용취약계층의 고용활성화에도 집중해야 하고, 지역사회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겠다.
이규상 본부장은 선거직 공직 외 공조직에서의 직무는 처음이라고 했지만, 인터뷰 내내 반듯한 공직윤리를 지닌 인상을 깊게 심어 주었다. 공기업의 설립 목적에 충실하고자 예산 절감과 재정 건전화를 추진한 결과, 부임 당시 450억 원의 부채를 200억 원으로 경감시키는 성과를 이루었다.
또, 도시개발, 건설대행사업 등 굵직한 사업을 수행하는 업무 특성상 경영 효율성이 강조되는 기관의 핵심 부서장으로 임무별 책임과 권한을 명확히 하는 조직개편을 성공적으로 완성해 역대 사장과 임원들로부터 조직 효율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