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가야 복식과 해운대 현대미의 조우... ‘한류 패션’의 새 지평
해외 관광객 겨냥한 독보적 문화 콘텐츠로 가야왕국 세계화 앞장
2,000년 전 철의 제국 가야의 찬란한 문명이 대한민국 패션의 메카, 해운대 마린시티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김해를 대표하는 패션 아이콘 최우철 디자이너가 가야 왕족의 위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K-왕족 컬렉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 마린시티에서 영화의 거리까지… 해운대에 펼쳐진 ‘가야의 런웨이’
지난 4월 16일 목요일, 최우철 디자이너는 해운대 마린시티 명품관 앞을 시작으로 동백섬, 영화의 거리, 푸른 바다 산책로를 배경으로 대규모 야외 촬영 및 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촬영은 고대 가야의 고전미와 해운대의 현대적 스카이라인이 만나는 ‘미학적 대비’를 통해 한류 패션의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하는 장이 되었다.
특히 동백섬의 자연 경관과 영화의 거리의 세련된 분위기를 배경으로 펼쳐진 가야 왕과 왕비의 행렬은 마치 시공간을 초월한 듯한 장관을 연출했다.
현장에 있던 수많은 시민과 해외 관광객들은 가야 복식 특유의 강인하면서도 우아한 실루엣에 연신 감탄하며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 “해외 관광객에게 가야의 미(美)를 선물하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의상을 기록하는 차원을 넘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가야’라는 독창적인 역사 자산을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최 디자이너는 한류 관광의 중심지인 해운대 곳곳을 가야의 색채로 물들이며,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가장 세계적인 ‘패션 콘텐츠’로서의 가야를 증명해 보였다.
최우철 디자이너는 “해운대의 상징적인 장소들에서 가야의 미를 수놓을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촬영 결과물은 해외 관광객들에게 한국 왕족 패션의 고귀한 가치를 알리는 강력한 매개체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가야왕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각인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이야기를 입는 예술, 도시 브랜드 가치 높여
지역 문화계와 언론은 이번 행보를 두고, 지자체가 주도하기 어려운 문화 계승의 역할을 민간 차원에서 예술적으로 승화시킨 모범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역사적 고증에 현대적인 아방가르드 감각을 더한 최 디자이너의 작품은 김해와 부산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K-패션의 영역을 ‘왕실 문화’라는 고부가가치 콘텐츠로 확장시켰다는 분석이다.
현장 관계자는 “철과 비단이 어우러진 가야의 복식이 해운대 바다와 만나 독보적인 비주얼을 완성했다”며 “이러한 시도들이 모여 가야 문명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문화 자산으로 자리 잡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우철 디자이너는 이번 해운대 촬영을 기점으로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가야 왕족 패션쇼’와 공연을 본격화하며, 가야의 혼을 입은 한류 패션을 전 세계로 전파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