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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가장 큰 모래마을과 작은 섬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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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가장 큰 모래마을과 작은 섬마을
  • 특별 취재팀
  • 승인 2013.10.21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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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김해의 옛땅을 찾아서> 제6탄 가장 큰 모래마을과 작은 섬마을들

1989년 김해군 가락면과 녹산면이 부산시로 편입되면서 부산시 강서구는 대저1동,대저2동,명지동,녹산동,가락동,강동동 등의 행정동을 두게 된다.부산시는 김해군 대저면을 대저1,2동으로,김해군 명지도면을 명지동으로, 김해군 녹산면을 녹산동으로,김해군 가락면을 가락동으로 옛지명을 그대로 동명으로 변경했다.

 

   
 
  ▲ 서낙동강의 김해교 위로 김해-부산경전철이 지나가고 있다.  
 

하지만 부산시는 김해군(金海郡) 덕도면(德島面)의 대사리,북정리,상덕리,제도리를 포함하는 강동동(江東洞)은 새명칭으로 바꾸어 사용하고 있다.만약 부산으로 편입되지 않고 김해시에 남아 있었다면 명지동(옛 명지도면)처럼 옛지명을 살려 덕도동(옛 덕도면)으로 불렸을 가능성이 크다고 여겨진다.

<경상도속찬지리지,1469>에 기록하기를 김해군 덕도면은 ‘김해도호부에서 남쪽으로 30리의 거리에 덕도(德島)가 있는데 전답과 민가가 없다.’라고 적고 있는 점으로 보아 이후 조선초,중기에 접어 들어 경작이 이루어 지고 사람이 살기 시작하면서 민가가 형성 되었을 것으로 추측되며대저면과 가락면의 중간에 위치하여 하동면(현,김해시 대동면)으로부터 독립하여 새롭게 형성된 면지역으로 보인다는 설이 있다.

또한 <여지도서>에는 ‘덕도가 김해도호부로부터 12리이며 강 가운데 있다.낙동강으로부터 와 바다로 흘러 들어간다.‘고 적고 있다.(김해의 지명,2005 민긍기)

 

 

 

 

 

   
 
  ▲ 평강천과 낙동강이 만나는 입구의 평강수문.  
 

대사리(大沙里)는 옛 불암창(조세납창)이 있었던 김해군 활천면 불암리(현, 김해시 불암동)의 불암나루와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한다.지금은 김해교(일명,선암다리)가 놓여져 두 도시를 연결한지 오래되었으며 다리 위로 김해-부산경전철이 지나가고 있다.마을 주민들은 대사리는 지명이 사용된 유래에 대해 이 지역에서 가장 큰 마을로 지역의 중심이 되어 모래가 쌓여 형성되어 불려진 마을로 여겨진다고 밝혔다.

 

 

평강천이 대사리와 중리를 가로 질러 흐르며 서낙동강과 연결된 입구에 평강수문이 있으며 녹산수문과 대저(대동)수문과 함께 서낙동강의 홍수 및 조수간만의 수위조절 역할을 담당하여 비옥한 김해평야를 만드는데 일조를 하였다.

 

 

 

 

 

   
 
  ▲ 강동동 대사리를 가로 질러 유유히 평강천이 흐르고 있다.  
 

<호구총수,1789>에 보면 덕도면의 내덕리와 외덕리라는 지명이 보이는데 지금은 북정리와 상덕리로 명칭이 변하였다.하지만 제도리(濟島里)는 아직 그대로 사용되고 있다.<김해지리지>를 보면 ‘제도는 일명 건널섬으로도 불리웠다. 이는 덕섬(덕도)의 아래쪽에 있는 섬으로 여러섬(諸島)의 주민들이 배로 건너 갔기(濟島) 때문이다.’고 적고 있다.제도리에 사는 주민들은 이웃섬인 명지동의 순아도와 가락동의 죽도,그리고 큰 모래섬 마을인 대사리와도 유일한 교통수단으로 배를 이용하여 왕래하였다.

강동동은 대사리1,2,3구마을,평강마을,중덕마을,신덕마을,중곡마을,상곡마을,덕포마을,덕계마을,대부동마을,평위도마을,송백도마을,천자도마을 등의 자연마을로 형성되어 있다.최근 부산시는 이 지역에 에코델타시티 친환경신도시 조성을 위하여 강제토지 수용과 보상관계로 마을 주민들과 마찰을 빗고 있다.

 

 

 

 

   
 
  ▲ 덕도초등학교 입구 옛 덕도면의 면소재지 덕계마을.  
 

 

   
 
  ▲ 가락동에서 강동동으로 건너는 강동교에서 바라본 제도마을.  
 
   
 
  ▲ 부산시의 에코델타시티조성사업 안내문과 제도마을 주민들의 반대시위 현수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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