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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시리즈<17>“50만 김해 - 근대50년” 김해 선암다리와 장어구이 명소 '불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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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시리즈<17>“50만 김해 - 근대50년” 김해 선암다리와 장어구이 명소 '불암동'
  • 조유식취재본부장
  • 승인 2014.01.26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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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는 경상남도 2011년 지역신문발전지원 자유공모사업에 선정된 영남매일이 위 기금으로 취재하여 보도하였다.

낙동강의 본류였던 서낙동강은 김해를 곡창지역으로 만들었다.
대저.부산 편입 전 서쪽이던 서남, 이제 김해 동쪽관문이 되었다.
한때 부산.경남을 움츠리게 했던 대단한 사람들이 드나들었던 곳
강변 주변 유명 민물장어 전문식당 20여 개소 장어단지 조성 성업


금관가야의 시조 김수로왕 이후 제2대 거등(居登)왕의 즉위 때에 김해 왕궁 동쪽으로 낙동강(지금의 서 낙동강, 당시에는 이 강이 낙동강 본류였다.)에 칠점산(七點山)이 아스라이 보였다는 기록이 있다.

낙동강은 하천연장 400.7㎞, 유로연장 510.36㎞, 유역면적 2만 3384.21㎢이다. 발원지에 관해서는《동국여지승람》《척주지》《대동지지》 등의 옛 문헌에는 강원도 태백시 황지동에 있는 황지연못이 발원지라고 했으며, 《세종실록지리지》〈경상도〉 편에 따르면 태백산 황지와 경상북도 문경의 초점(草岾), 순흥 소백산에서 나온 물이 합하여 상주에 이르러 낙동강이 된다고 했다.

   
 
  ▲ 그 때의 그 다리 선암다리는 사라지고 이처럼 현대식 김해교가 완공되었다.  
 

상류부에서는 안동을 중심으로 반변천(半邊川)을 비롯한 여러 지류를 합치면서 서쪽으로 곡류하다가 함창(咸昌) 부근에서 다시 내성천(乃城川)·영강(嶺江) 등 여러 지류를 구심상(求心狀)으로 받아들이고, 유로(流路)를 남쪽으로 돌려 상주(尙州) 남쪽에서 위천(渭川)을, 선산(善山) 부근에서 감천(甘川), 대구(大邱) 부근에서 금호강(琴湖江), 창녕남지(南旨) 부근에서 남강(南江)을 합친 뒤 동쪽으로 유로를 바꾸어 밀양삼랑진(三浪津) 부근에서 밀양강(密陽江)을 합치고 다시 남쪽으로 흘러 양산 원동을 지나 김해(지금의 서낙동강/ 대동, 불암, 가락, 녹산)로 들어와 가락녹산 앞 바다와 합류를 했다.

이러했던 낙동강은 경사가 매우 완만하여 400㎞ 상류의 안동에서도 해발고도 100m에 달하지 못하고, 퇴적이 심한 하류부에서는 천정천(天井川)을 이루는데다가 삼랑진에서 물금(勿禁) 사이의 약 19km 구간은 홍수 때 강물의 소통이 잘 안되는 협착부(狹搾部)를 이루어, 지류 남강에 댐이 건설되기 전까지 범람이 심했다고 한다.

결국 낙동강의 범람으로 인해 홍수피해를 막고 또 낙동강물의 완만한 물 흐름을 위해 부산.화명동 앞에서부터 구포 을숙도 명지로 이어 지는 직선의 낙동강이 조성된 것이다.

낙동강 직선공사 완공이후부터 김해평야 중심부로 흐르던 낙동강은 부산과 김해의 행정 경계 지점인 구포다리를 기점으로 서쪽에 있다는 뜻에서 서 낙동강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게 된 것이다.

김해군 대동면과 대저읍, 녹산, 명지, 가락 등이 김해의 땅일 때는 서낙동강은 김해의 중앙 강이었으며 서 낙동강을 중심으로 가장명소였던 곳이 선암다리 장어집 골목이었다. 자연산 민물고기를 판매도 하고 요리를 하여 판매 하는 전문 요리집(식당)이 선암다리 강 양쪽으로 늘어서 호황을 누리기도 했다.

   
 
  ▲ 부산 강서구 가락면에서 본 서낙동강과 불암동.  
 

선암다리의 장어구이와 각종 민물 요리는 이곳을 다녀간 부산지역 판사 검사 변호사 등을 비롯하여 고위 공직자와 정치인 재력가들에 의해 힘으로 입증되면서 입에서 입으로 알려져 전국의 명소가 되기도 했다.

식당이 잘 되다보니 술집들이 들어 서기 시작했고 크고 작은 방석집들도 많이 들어섰다. 밤만 되면 찾아드는 흑나비들을 위해 호랑나비들이 단장하고 춤을 추며 유혹을 하기도 했으며 수없는 검사 판사들이 들락거리다 보니 경찰과 지도단속 공무원들이 이곳에는 얼신도 하지 못했다.

부산에서 소문을 듣고 이곳으로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서남장이 활기를 뛰기도 했던 김해의 명소로서 지역 경제에 크게 이바지 했던 선암다리 불암동은 고속도로가 생기고 경전철이 지나가면서 선암다리도 확장공사를 했으며 이때부터 선암다리는 사라지고 불암교와 김해교가 탄생하게 되었다.

얼마 후 14번 우회도로 공사로 인한 강변의 장어집들이 모두 철거 되고 인근으로 이주를 하면서 이 지역은 경전철로, 고속도로, 국도, 우회도로 등 도로의 요충지역으로 변하여 옛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다.

   
 
  ▲ 김해 관문인 불암동 김해교 앞에 세워져 있는 가락고도 표지석, 1992년 한일합섬의 지원을 받아 김해불교신도회 배석현 회장이 조성했다.  
 

다행이 김해시가 인근 가락 가는 쪽 주변에 장어 촌을 새로 조성하여 장어 명소로 알려지면서 옛 정취와 전통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역사와 추억의 선암다리, 부산.경남사람들에게 힘과 에너지의 보고인 장어 요리를 통해 활력소가 되기도 했던 불암동이 김해의 관문이 되었다.

 

 

육군공병 학교가 김해시 삼계동에 있을 당시만 해도 군인들이 매일 공기를 불어넣은 보트위에 철판을 올려놓고 그 위로 탱크와 군용트럭들을 지나다니게 하는 훈련을 하기도 했으며 부산.경남의 조정 선수들의 훈련장이 되기도 했던 서 낙동강의 힘찬 정기를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한 불암동이다.

남해고속도로 공사를 하면서 불암동이라는 지명을 있게 하고 불암동을 지켜 주던 미륵암 마애석불(彌勒庵磨崖石佛)이 무지했던 공사관계자에 의해 폭파되면서 산산조각이 났다.

마을 주민들로부터 소식을 접한 당시 김해불교신도회 배석현 회장과 김해불교청년회 회원들에 의해 파손된 마애불 조각들을 깨어지고 흩어진 돌무덤 속에서 겨우 찾아 지금의 동상동 연화사로 옮겨와 시멘트로 조각을 붙여 모셔놓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며 남해고속도로가 생기면서 마을을 동서남북으로 갈라놓고 마을과 주민들의 안녕을 기원 하던 마애불까지 훼손한 이후부터 서남장도 장어촌도 옛 명성을 잃게 됐다는 것이다.

개발초기 주민들을 대표하여 불암동 지키기 활동을 해 왔던 김좌길(향토사학자) 씨가 수년 동안 백방으로 개발 반대 투쟁을 해보았지만 시대의 흐름을 막지는 못했다.

불암동은 김해에서 유일하게 국도, 고속도로, 경전철 선로, 남해고속도로 대동IC 연결도로 등 4곳의 도로가 아래위로 교차하여 지나가는 곳이기도 하다.

1981년 7월 1일 김해읍이 김해시로 승격되면서 법정동인 불암동과 지내동이 합쳐져 행정동인 불암동이 되었지만 지내동의 역사와 볼거리 알 거리도 많기 때문에 지내동에 대해서는 별도로 소개를 하고자 한다.

   
 
  ▲ 불암동을 지켜주던 미륵암 마애석불이 남해고속도로 공사 시 파손된 것을 김해불교신도회와 김해불교청년회 회원들이 수습하여 김해 연화사에 모셨다.  
 

김해를 잘 알고 있는 사학자들과 행정가 그리고 도시 컨텐츠 전문가들은 김수로왕의 부인인 허 황옥 왕비가 배를 타고 김해로 도래했으며 또 무역도시임이 증명된 이상 이곳 서낙동강을 활용한 역사성이 가미된 다양한 사업을 통해 관광명소이자 역사 유적지로서의 체험장으로 개발하여 관광인프라와 세수확대를 꾀해야 한다고 했다.

당시에는 검찰청과 법원은 부산관할이었으며 경찰과 행정은 경남이 김해를 관활 하다보니 돈깨나 있던 김해 유지들이 밤에는 부산 관료들에게 착 달라붙어 기생하고 낮에는 경남관료들에게 밀착하여 기생하는 박쥐같은 인생을 즐기기도 했던 곳이 김해이고 선암다리 장어 촌이었다.

대부분의 장어집들이 수입산 장어를 국산 민물 장어와 섞어 판매하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있지만 이곳 불암동 장어촌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어느 집이든 수입 산을 국산으로 속여 팔다가 적발되면 퇴출되기 때문에 순수 100% 국산을 고집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불암동 장어 촌을 찾는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불암동(동장 최영호)의 면적은 2.59 k㎡ 이고 3205세대에 총 8922명의 인구가 살고 있으며 남자가 4529명 여자가 4393명으로 남자가 많다.(2013년 12월 현재) 

행정동은 불암동, 지내동 2동에 14통 66반이며 16개 자생단체들이 마을을 지키며 각종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 김해의 경계인 부산에서 바라본 불암동.  
 

불암동(佛岩洞)의 지명 유래
김해와 부산의 경계인 서낙동강변의 신어산 끝자락에 부처바위가 있었다 하여 불암동으로 불리어졌으나 남해고속도로 건설시 훼손되어 지금은 그 자취가 사라졌다.
지내동(池內洞)
마을앞에 연못이 있다하여 지내(池內) 또는 못안 마을이라 불리어졌으며 그 못은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98년도에 매립되어 사라졌다.


불암동 연혁으로는
1906년 : 김해부 좌부 활천면 불암리와 지내리
1914년 : 활천면이 좌부면과 합면되어 김해군 좌부면 불암리와 지내리가 됨
1918년 : 좌부면과 우부면이 김해면으로 통합되어 김해군 김해면 불암리와 지내리가 됨
1931년 : 김해면이 읍으로 승격 김해군 김해읍 불암리와 지내리가 됨
1947년 6월 : 김해군 김해읍 불암리가 불암동으로, 지내리가 지내동으로 개칭
1981년 7월 : 김해읍이 김해시로 승격되면서 법정동인 불암동과 지내동이 합쳐져 행정동인 불암동이 됨
1985년 1월 : 불암동 220-17에 동사무소 이전
불암동의 특징으로는 김해교를 기점으로 부산시와의 경계로 김해시의 관문이며, 5개 자연마을(못안,배중개, 양장골,선암,분도) 단위로 유대를 이루고 있다.
2000년 지내동 동원APT1차 2차 3차 4차 준공세대가 입주하였으며 99년 지내공업지구 준공 및 2000년 지내준공업지구 준공으로 빌라, 공장등이 건립되었으며 도로 확장 공사 등으로 불암동 지역 주민은 감소하고 있는 반면, 지내동 주민은 증가하는 추세이다.
개발제한구역이 68%(1.76㎢ )를 차지하여 동발전의 제약 요인이 되었으나 2001년 5월 일부지역이 해제(0.256㎢) 되었으며, 서낙동강 강변에 위치하던 유명 민물장어 전문식당 20여개소가 69호선 확장공사로 인해 신축이전하여 보다 넓고 깨끗한 장어단지를 조성했다.
2011년 9월 경전철 불암역, 지내역이 개통되었다.


유적 유물로는
1)지내동 옹관묘지(池內洞饔棺墓址)
이유적은 선사유적시대 원삼국 유적으로 김해시 불암동(지내동) 산 4에 있으며 이곳은 현재 부산시의 경계가 되는 불암동 선암마을에서 서쪽으로 약 1km되는 거리의 해발 100m 지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과거 낙동강의 본류가 지금과 달리 선암마을 앞으로 흘렀을 때는 서부 경남 지역 주민들을 양산ㆍ부산으로 실어 나르는 항구로서의 역할을 하였고, 현재 에도 부산을 연결하는 국도와 고속도로가 모두 이곳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2)미륵암 마애석불(彌勒庵磨崖石佛)
신어산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었지만 남해고속도로 공사시 파괴되어 흩어진 것을 당시 김해불교신도회 배석현 회장과 김해불교청년회 회원들이 조각을 수습하여 동상동 연화사로 옮겨 시멘트로 일부 복원해 놓았다.
이 불상은 화강암에 새긴 마애불로 안면부 가 파손을 입어 형태는 확실치 않지만 두 귀는 어깨까지 늘어진 모습이고 눈은 반개(半開)하고, 짧은 목에 삼도의 흔적이 있고, 통견의 의습선은 뚜렷하다. 두광을 새긴 선이 희미하게 남아 있으나, 족부(足部) 이하는 마멸되었다. 현고(現高) 약 80cm, 견폭(肩幅) 65cm으로 현재는 이곳 미륵암에서 지어 놓은 불전(佛殿)에 보존되어 있으며 보호상태는 양호하다.

자생단체로는
1 통장단협의회 회장 김기을 비롯하여 2 새마을협의회 회장 이중호 3 새마을부녀회 회장 서정숙 4 새마을문고회 회장 서성곤 5 바르게살기협의회 회장 문명주 6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김호은 7 체육진흥회 회장 김명철 8 청소년지도위원회 회장 김현주 9 청년연합회 회장 김성철 10 자연보호협의회 회장 허남칠 11 자연을 사랑하는 모임 회장 윤태욱 12 자율방범대 대장 최웅현 13 자원봉사회 회장 김태선 14 주부 민방위대 회장 김영자 15 노인회 회장 김병찬 16 적십자봉사회 회장 이계옥 회장 등이 열심히 봉사를 하고 있다.
통장단으로는
김해시의 행정의 막내심부름꾼인 통장들로는 지내동 1통 성태숙 통장을 위시하여 지내동 2통 조동욱, 지내동 3통 김복연, 지내동 4통 강판구, 지내동 5통 문귀숙, 지내동 6통 이향임, 지내동 7통 구영란, 지내동 8통 하영숙, 지내동 9통 이명숙, 지내동 10통 김미랑, 지내동 1통 성태숙, 지내동 2통 조동욱, 지내동 3통 김복연, 지내동 4통 강판구, 지내동 5통 문귀숙, 지내동 6통 이향임, 지내동 7통 구영, 지내동 8통 하영숙, 지내동 9통 이명숙, 지내동 10통 김미랑 통장 등이 행정서비스 봉사를 하고 있다.

 
   
   
 
  ▲ 풍성한 상차림으로 활력충전 OK!(사진 경포장)  
 
   
 
 

▲ 민물장어의 특징: 硬骨魚類(경골어류)로 뱀장어목[目] 뱀장어과[科]의 민물고기입니다. 몸의 길이는 60cm 내외로 생김새는 장어형입니다. 장어는 민물에서 서식하다가 산란을 목적으로 바다로 가서 알을 낳고 죽으며, 치어는 하천으로 올라와 성장합니다. 장어의 효능은 동의보감, 중약대사전에 나타나 있습니다.

민물장어의 효능 일곱 가지(민물장어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들): ▶하나 성인병 예방(고혈압, 비만)과 노화방지, 항암효과, 피부미용 등에 효과가 매우 우수합니다.▶둘 대하, 하혈, 토혈, 허약체질, 조루 치료에 좋습니다.▶셋 폐병에 걸려 있을 때 폐가 약하고 폐에 기능장에 회복에 좋습니다.▶넷 위장이 아프거나 신물을 토할 때 회복시키는데 좋습니다.▶다섯 대변 가혈, 하혈 등으로 기력이 없거나 빈혈 회복에 좋습니다.▶여섯 치루나 치질 등 고질병에 걸리셨거나 풍기가 있을 때 마비증상 치료에 좋습니다.▶일곱 시력이 감퇴해 가운이 빠져서 기력회복이 필요하실 때 장어의 효능은 매우 뛰어납니다.(출처: 맛과 건강이 있는 무리민물장어)

 
 
 
   
   
 
  ▲ 장어단지 뒤편 강변에는 어린이놀이터가 조성되어 있다.  
 
   
 
  ▲ 경전철 불암역.  
 
   
 
  ▲ 1. 국도 2. 남해고속도로 3. 경전철 4. 남해고속도로 대동IC 연결도로 등 4개의 도로가 겹쳐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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