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사(長遊寺)는 김해 불모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는 경상남도 전통 사찰 제20호로 지정된 대한조계종 제17교구 범어사 말사다. 그 옛날 가락국 당시 최초의 절인 왕후사 터인 이 곳에 6.25때 불타 없어진 절을 화엄선사께서 중창불사하여 지금까지 사부대중과 불자의 마음수양 장소로 널리 알려져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이름난 도량이다.
불모산(801m)은 김해시 장유동과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과 경계를 이루며 정상은 용지봉(723m,용제봉이라고도 부름)이라 부른다. 정상부위에서 바라보면 오른쪽으로는 진해앞바다 수평선과 왼쪽으로는 장유신도시(옛 김해바다)가 시원스레 발아래 펼쳐진다.신 년 해맞이 장소로 유명해 새해 첫 날이면 장유시민들로 가득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