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봄, 여름을 강타한 킬힐(10cm이상의 높은 하이힐)에 대한 여성들의 사랑은 추운 겨울바람에도 불구하고 그 애정이 식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 킬힐은 여성들의 작은 키에 대한 불만과 아름다운 각선미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때문에 대유행 한다고 볼 수 있는데 길거리 어디서나 킬힐을 신은 여성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그러나 날씨가 추워지고 일교차가 커짐에 따라 킬힐을 신는 것에 대한 위험성도 커지고 있다. 킬힐을 신으면 척추나 발에 무리를 주어 신체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 외에도 커진 일교차에 의해 아침의 언 보도를 걷다보면 자칫 넘어져 큰 부상으로 이어질 위험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아침 풍경 속에 킬힐을 신고 지나가다가 발목을 삐끗하는 여성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도 좋지만 건강을 위해 킬힐을 신는 횟수를 줄여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