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도지사가 지난달 28일 오후 김해시를 순방했다.
김해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순방에는 홍준표 도지사, 김맹곤 시장, 배창한 시의회 의장, 유관기관 단체장,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현안 및 건의사항 보고, 도정소개와 도민과의 대화, 기자 간담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순방은 경남 미래 50년 전략사업의 추진 상황을 도민에게 알리고 도정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시의 현안 사항을 청취하고 도민과의 대화를 통해 수렴된 다양한 의견이 도정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날 김 시장은 "김해가 인구 53만의 대도시로서 경남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만큼, 당당한 경남시대를 여는데 앞장서겠다"며, 아울러 "장유가 경남을 대표하는 인구 20만 명품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장유복합문화센터` 건립비 중 100억원을 지원해 주신데 대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경남도는 도정 소개에서 김해시 미래 50년 전략사업으로 추진 중인 연구개발특구 지정과 의생명 특화단지 고도화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도는 해양플랜트 및 소재ㆍ부품 통합 연구개발 지원을 위해 주촌지구 등 김해지역에 연구개발특구가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홍지사는 “김해는 7,000여 개의 중소기업과 10만여 근로자가 일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업도시”라며,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상반기 중 연구개발특구가 지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500년 가야문화 유산과 ‘롯데워터파크’ 개장으로 관광도시 김해로 거듭나 산업과 문화가 고루 발전하는 100만 김해시대를 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