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취약계층 지하수 수질 안전성 지킨다
김해시는 이달부터 관내 상수도 미보급 지역 내 가정용 지하수를 사용하는 주민에게 지하수 수질검사 수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지하수 개발 비용과 수질검사 비용 등 상수도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이 있었으나 올해 김해시 지하수 조례 개정으로 상수도가 공급 되지 않는 지역의 주민들이 지하수 수질검사 수수료 감면의 혜택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지하수 음용수의 경우 수질검사 수수료 266,700원으로 이번 지하수 수질검사 수수료 지원을 통하여 수수료 비용에 따른 수질검사 기피현상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지하수 수질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청대상은 상수도 미보급 지역 내 가정용 지하수 정기 수질검사를 받아야하는 가구로서 지하수 수질검사 전문기관에 의뢰하면 전액 수수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상수도를 사용할 수 없는 사각지대에 가정용 지하수를 사용하는 주민들은 수질검사를 적극 신청하여 수수료 지원도 받고, 사용중인 지하수의 안전성도 점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지하수 수질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는 올해 들어 지하수 주요 오염원인 방치공에 대한 원상 복구를 적극 유도하기 위하여 김해시 지하수 조례를 개정 공사 지원비를 80%까지 상향 지원하고 있으며, 작년 6월 말 대비 30%정도 증가된 추세로 지하수 방치공 원상복구 공사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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