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글샘도서관(관장 류정옥)에서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인문학자 김경집 선생님을 모시고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공부는 어떠해야 하는지를 묻는 자리를 마련한다.
성실히 사는 것 같은데도 자주 부족함을 느끼고 늘 사람들 속에 있는데도 딱히 마음이 연결되지 않는 순간이 많은 것 같은 현대인들의 고단하고 공허한 일상을 성찰해 볼 전망이다.
최근 몇 년간 자기계발부터 힐링에 이어 인문학까지 ‘대안’이라 제시되는 것들도 ‘소비’되는 시점에서 책을 읽고 공유하고 실천하기까지의 동력이 될 수 있는 사유와 공부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함께 고민해 볼 예정이다.
강연을 맡은 김경집 교수는 삶을 세 등분으로 나눠 25년은 배우고, 25년은 가르치고, 25년은 글을 쓰며 살기를 꿈꾸는 인문학자이자 작가이다.
서강대학교 영문학과와 동 대학원 철학과 졸업 후 가톨릭대학 인간학 교육원에서 오랫동안 인간학과 영성 과정을 맡아 가르쳤다.
대표 저서로는 한국출판평론상을 수상한 '책탐' 외에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로 선정된 '생각의 인프라에 투자하라', '눈 먼 종교를 위한 인문학', '마흔 이후, 이제야 알게 된 것들' 외에 '지식의 융합', '청춘의 고전', '엄마 인문학', '나이듦의 즐거움' 등이 있다.
9월 6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화정글샘도서관 1층 어울림터에서 개최될 이번 강연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분들은 8월 25일 오전 10시부터 김해시공공시설예약서비스(http://yes.gimhae.go.kr/) 접속을 통한 인터넷이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김해통합도서관 홈페이지(http://lib.gimhae.go.kr/)와 에서 확인할 수 있다.